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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 나선 박원순 “김성태, 저한테 관심이 참 많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왼쪽)와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왼쪽)와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연이은 공격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민생에 집중하라”고 반박했다.
 
박 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원내대표가 또다시 저에게 ‘자기 정치 행보가 점입가경’이라고 했다”며 “어렵사리 정상화된 국회에 산적한 민생현안, 내년도 예산안까지 할 일도 산더미 같으실 것 같은데 제 일정까지 꿰고 계신 걸 보니 저에게 관심이 참 많으신 것 같다”고 비꼬았다.  
 
그는 “게다가 ‘서울시장이면 서울시정에 매진하는 게 1000만 시민에게 할 도리’라며 서울시정 걱정까지 해주셨다”며 “결제수수료에 허덕이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제로 페이 성공을 위해 경남지사와 함께 열심히 홍보하는 것이 어떻게 하면 서울시정에 소홀한 것으로 보이는지 참으로 궁금하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천만 서울시민의 삶을 책임지고 있는 3선 시장으로서 안정감 있게 서울시정 잘 운영해 나갈 테니 걱정하지 마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불필요한 언사는 자중하고 민생에 집중하는 것이 제1야당의 원내대표로서 국민에게 할 도리 아닐까요?”라고 되물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 시장의 자기 정치 행보가 점입가경이다. 어제는 대전, 오늘은 부산‧경남으로 향하는 등 대선 행보를 방불케 하는 거침없는 행보를 하고 있다”며 “서울시장이면 서울시정에 매진하는 게 1000만 시민에게 할 도리”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에도 공공부문 채용 비리 국정조사와 관련 “박 시장이 이상한 정치 행보를 하고 있다. 여당이 동의하고 정의당을 포함한 야 4당이 합의한 국정조사에 왜 그렇게 발끈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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