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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잘 맞는 파트너' 안병훈-김시우, 골프월드컵 둘째날도 선두

23일 열린 골프 월드컵 2라운드에서 김시우(왼쪽)와 손을 맞추는 안병훈. [EPA=연합뉴스]

23일 열린 골프 월드컵 2라운드에서 김시우(왼쪽)와 손을 맞추는 안병훈. [EPA=연합뉴스]

 
 "정말 좋은 파트너가 있어서 부담도 적다(안병훈)."
 
"우리는 좋은 팀 플레이가 가능한 팀이다(김시우)."
 
서로 '호흡이 좋다'고 자신있게 말한 한국 골프 대표 안병훈(27)과 김시우(23)가 제59회 골프 월드컵에서 둘째날에도 순항을 거듭했다. 23일 호주 멜버른 메트로폴리탄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치면서 전날과 합쳐 10언더파로 벨기에(토마스 피터르스, 토마스 데트리)와 함께 공동 선두를 지켰다. 이날 비가 오는 악조건 속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둘은 버디 3개, 보기 3개로 무난하게 경기를 치르면서 순위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김시우. [EPA=연합뉴스]

김시우. [EPA=연합뉴스]

 
2라운드에선 전날 베스트볼 방식이 아닌 두 명이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열렸다. 그럼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첫 홀 보기로 시작한 둘은 8번, 9번 홀 연속 버디로 전반 9개 홀을 한 타 줄인 채 마쳤다. 이어 11번, 12번 홀 연속 보기로 흔들릴 뻔 하다가 14번 홀 버디로 만회하면서 2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전부터 "합이 잘 맞는다. 컨디션이 좋아 어떤 결과가 나올 지 기대된다"면서 필드에서의 반란을 다짐하던 둘은 1·2라운드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앞서 한국은 2002년 대회에서 최경주, 허석호가 출전해 공동 3위를 거둔 게 최고 성적이었다. "선배들을 뛰어넘어보겠다"고 한 둘은 24일 3라운드 베트스볼 방식, 4라운드 포섬 방식 경기를 통해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간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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