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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유발 유전자가 정상뇌에서 하는 역할, 성균관대 윤기정 교수 연구팀 규명

성균관대학교(총장 정규상)는 융합생명공학과 윤기정 교수 연구팀이 암세포에서 높은 수준으로 발현된다고 알려진 Ttyh1 유전자가 신경줄기세포의 줄기세포능 유지에 필요하다는 사실을 밝혔다.
 
Ttyh1 유전자는 신장암과 대장암에서 높은 수준으로 발현된다는 사실로 인해 암유발 유전자로 여겨져 왔는데 최근 발생단계의 정상 뇌에서도 많은 양이 발현된다는 사실이 밝혀져 많은 궁금증을 일으켰다. 그러나 정상 뇌에서의 역할이 그동안 밝혀지지 않고 있었다. Notch 신호전달체계는 뇌의 생성, 생체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종류의 줄기세포의 증식과 분화, 암세포의 생성 등에 중요하다.  
 
연구팀은 Ttyh1 단백질이 감마 세크라타제(gamma secretase) 효소의 활성증가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Notch 신호전달체계를 강화하여 뇌생성에 중요한 신경줄기세포의 자가 증식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성균관대 윤기정 교수는 “암세포와 정상줄기세포는 많은 세포 신호전달체계를 공유하고 있다.”라고 하며 이번 연구의 의의는“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던 Ttyh1이 뇌의 정상적인 발달에 중요한 유전자임을 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본 연구 결과에 기반해 Ttyh1 활성을 조절함으로써 효과적인 신경줄기세포 배양에 대한 기술을 확보하여 알츠하이머성 치매나 파킨슨 질환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법에 중요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으며, Ttyh1과 Notch 활성에 의해 발생하는 다양한 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의 도출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된다.
 
본 연구 결과는 분자세포생물학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EMBO reports (Impact Factor: 8.74)에 11월 1일자로 게재되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윤기정 교수가 교신저자, 김주완 박사 (성균관대 융합생명공학과)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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