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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백 2.8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 국내 첫 등장

‘람보르기니 서울 2018’ 개막
람보르기니 우르스(왼쪽)와 아벤타도르 SVJ. [사진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우르스(왼쪽)와 아벤타도르 SVJ. [사진 람보르기니]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23일 서울 중구 동호로 호텔신라 영빈관에서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8’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람보르기니는 국내 최초로 신차 2종을 선보였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외관. [사진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외관. [사진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가 이날 선보인 신차 중 하나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다. 이 차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로 유명하다. 스포츠카로 유명한 람보르기니 중에서도 최상위 모델(flagship model)이다. 
 
차량 이름에서 ‘SV’는 슈퍼벨로체(superveloce·초고속의)’의 약자이며, ‘J'는 ‘요타(jota·희소한)’를 의미한다. 람보르기니가 전통적으로 가장 빠른 모델에 붙이는 이름이다. 초고속으로 달릴 수 있는 희소한 차량의 성능을 차명에 담았다.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카 위크 ‘더 퀘일, 모터스포츠 게더링(The Quail, A Motorsports Gathering)’에서 최초로 등장한 바 있다.
 
 
12일 국내 최초로 선보인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사진 람보르기니]

12일 국내 최초로 선보인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사진 람보르기니]

 
이 차는 람보르기니가 현재 판매 중인 12기통 엔진 모델 중 가장 성능이 강력하다. 최고출력 770마력(hp), 최대토크 73.4㎏.m다. 차량이 워낙 가벼워(공차 중량 1525㎏) 1마력당 무게비가 1.98㎏/hp에 달한다. 
 
특히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단 2.8초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는 시속 350㎞ 이상이며, 시속 100㎞에서 정지 상태에 이르는 제동 거리는 30m에 불과하다. 아벤타도르 SVJ는 20.6㎞의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Nürburgring-Nordschleife)에서 양산차 랩타임 신기록(6분44.97초)을 세웠다. 전 세계에서 900대만 한정 생산한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후측면. [사진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후측면. [사진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의 동적 공기역학 특허기술(ALA·Aerodinamica Lamborghini Attiva)을 적용하면서 기존 모델보다 전면부가 길어졌고 공기흡입구가 추가됐다. 람보르기니가 이 특허기술을 적용한 건 우라칸 퍼포만테(Huracán Performante)에 이어 2번째다.
 
12일 국내 최초로 선보인 람보르기니의 SUV 모델 우루스. [사진 람보르기니]

12일 국내 최초로 선보인 람보르기니의 SUV 모델 우루스. [사진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가 이날 선보인 또 다른 신차 우루스(Urus)는 람보르기니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네제에서 첫선을 보였던 우루스를 람보르기니는 슈퍼스포츠유틸리티차량(SSUV)이라고 부른다. 기존 SUV를 월등히 뛰어넘는 강력한 파워와 뛰어난 주행 성능 때문이다. 4.0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641마력, 최대토크 87.5㎏.m의 파워를 자랑한다. 최고 속력은 시속 305㎞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주파하는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불과 3.6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실내. [사진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우루스 실내. [사진 람보르기니]

 
5인승 SUV 우루스는 람보르기니 특유의 안정적인 비율이 균형있는 디자인을 만든다. 또 전면 돌출 부위는 짧게 디자인해서 우루스의 강인함과 존재감을 연출한다. 국내에서 우루스가 등장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후측면. [사진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우루스 후측면. [사진 람보르기니]

 
페데리코 포스치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영업·마케팅·서비스 최고책임자(CCO)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고급스럽고 미래를 창조하며 경험을 디자인하는 브랜드”라고 람보르기니를 정의하면서 “최고의 차량으로 오직 람보르기니 고객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람보르기니 우르스(왼쪽)와 아벤타도르 SVJ. [사진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우르스(왼쪽)와 아벤타도르 SVJ. [사진 람보르기니]

 
이날 행사에서 선보인 우루스와 아벤타도르SVJ는 내년 상반기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마테오 오르텐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태지역총괄은 “한국 슈퍼카 시장은 규모가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위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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