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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민노총 노조 ‘비주류 친인척 채용 배제’ 명단 만들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노총 소속 S사 노조의 블랙리스트를 공개하고 있다. 이 문건에는 S사 노조가 다른 계파 노조원의 친인척과 자녀를 채용에서 배제하라는 블랙리스트가 적혀있다. [뉴스1]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노총 소속 S사 노조의 블랙리스트를 공개하고 있다. 이 문건에는 S사 노조가 다른 계파 노조원의 친인척과 자녀를 채용에서 배제하라는 블랙리스트가 적혀있다. [뉴스1]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조합원 친인척 40명의 고용세습 의혹이 제기된 민주노총 금속노조 울산지부 소속 S사 노조가 이번에는 ‘비주류 노조원의 친인척을 채용에서 배제하라’는 ‘블랙리스트’까지 만들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S사 노조는 소위 ‘왕당파’가 아닌 비주류 노조원들의 명단을 작성해 명단에 오른 노조원들이 추천한 사람을 뽑지 말라고 회사를 압박했다”며 ‘블랙리스트’가 담긴 문건을 공개했다.
 
문건은 S사 사측이 만든 회사소식지로, 해당 리스트엔 현 집행부 소속이 아닌 100명의 노조원 이름이 적시돼 있었다.  
 
이어 하 의원은 “요즘 말로 치면 ‘비문(非文)’에 해당하는 사람은 제외하라는 것이 문건의 내용”이라며 “그 명단이 72명”이라고 했다. 또 “현장에 3개 계파의 조직이 있는데 72명은 그중 한 계파에 속해 있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이 블랙리스트는 근로자의 취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명백한 근로기준법 위반”이라며 “합리적인 이유 없이 채용 시 차별을 해서는 안 된다는 고용정책기본법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은 민주노총 내에서 집행부를 차지한 간부급 자녀만이 일자리를 독점할 수 있다는 불의한 상황을 보여준다”며 “정부는 민주노총의 불법 고용세습 행위를 전수조사하고, 국회 차원에서는 이번 고용세습 국정조사에 이 문제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전날 현대자동차의 1차 부품 협력사인 S사가 노조의 요구로 2011∼2013년과 올해 노조 조합원의 자녀와 친인척 등 40명을 채용했다고 주장했다. S사는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액 2조원 규모의 중견기업이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언론을 통해 “하 의원 주장은 악의적이며 구체적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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