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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신진서 시대의 서막

<16강전> ●신진서 9단 ○리샹위 5단
 
7보(77~90)= 신진서가 더는 차세대 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만천하에 알린 건 지난 5일이었다. 매달 한국기원이 발표하는 바둑 랭킹에서 그는 생애 최초로 1위에 올라섰다. 59개월 동안 랭킹 1위 자리를 지킨 박정환 9단을 당당히 물리쳤다. 

 
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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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2000년 3월생인 신진서 9단은 18세 8개월의 나이로 1위에 올라 최연소 랭킹 1위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박정환 9단이 2012년 6월에 세운 19세 5개월이었다. 이로써 신진서는 한국 바둑의 세대교체를 알리며, 자신이 국내 최고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신진서 시대의 서막이 열린 것이다.
 
참고도

참고도

실전은 리샹위가 신진서의 실수를 꼬집지 못하면서 77까지 수순으로 흑의 승세가 굳어지고 있다. 언뜻 봐도 우하귀와 하변을 아우르는 흑의 세력이 어마어마하다. 보다 못한 리샹위는 78로 적진에 뛰어들었다. 조금만 더 지체했다면 우하귀와 하변 흑집이 굳어져 손을 써볼 겨를도 없이 백이 패배를 받아들여야 하는 아슬아슬한 상황이었다. 
 
이제부터 진행되는 수순은 백의 승부수다. 리샹위는 상대의 집에서 어떻게든 변화를 만들어 보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만약 '참고도'처럼 알기 쉽게 백1, 3으로 뛰어나가면 재빠르게 도망이야 갈 수 있지만, 흑2, 4로 우변에 흑집이 너무 커져 패배가 뻔히 내다보인다. 이어 리샹위는 결심한 듯 90으로 묘한 곳에 붙였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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