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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인더스터리 4.0 시대, 창조적 감성으로 이끌어 가야

박기찬 심사위원장 인하대 경영대학 교수·지속경영학회장

박기찬 심사위원장 인하대 경영대학 교수·지속경영학회장

고객이 떠나면 기업은 물론 경영인의 존재가치도 사라지게 된다. 고객 창출은 이처럼 기업이 끊임없이 수행해야 할 경영혁신의 목적이자 경영인의 책임 과제다. 고객이 편리하면서도 품격 있는 서비스와 설렘이 담긴 제품, 정책 등을 요구할수록 최고경영인에게는 이에 부응하기 위한 새로운 혁신과 책임이 따르게 된다. 혁신은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수단이며, 책임은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또 하나의 요건이기 때문이다.
 
세계경제포럼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인더스트리 4.0시대를 이끌어 갈 리더의 자질로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역량, 그리고 풍부한 감성과 친화력’을 강조하면서 ‘시대정신은 창의적 감성으로 미래를 개척해가는 최고경영인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스티브 잡스, 허브 켈러허, 빌 게이츠 같은 인물은 창의적 감성으로 성공과 존경을 한 몸에 받은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사실 한국에는 성공한 기업은 많지만 존경받는 경영인은 드물다. 크고 작은 혁신으로 기업의 성장은 이끌어 왔지만,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자세를 일관되게 보여주는 경영인을 찾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실정법보다 국민정서법이 우선시되는 우리나라 기업 환경 및 기업의 시계보다 고객의 시계가 더 빨리 돌아가는 글로벌 시장환경은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시대정신을 경영철학에 담도록 요구하고 있다.
 
철학이 있는 경영 그리고 존경받는 경영인을 만나보는 ‘2018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은 경영혁신과 사회책임 수행으로 산업경제와 지역사회를 고객의 관점에서 이끌어 가고 있는 대표 CEO를 선정해 우리나라 미래사회를 위한 표상으로 삼고자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경영혁신과 사회책임 분야에 걸쳐 총 26명의 최고경영인이 공정한 평가를 받았다. 사회적 애정과 관심이 담긴 본 상을 받는 CEO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고객창출과 일자리 창출에 더욱 앞장서 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덧붙인다.
 
특히 파나소닉코리아의 노운하 대표를 비롯해 KB저축은행의 신홍섭 대표, 한국자산관리공사 문창용 사장, 가보의 오승원 대표 등 다섯 명의 CEO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명예의전당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0년 후 10년 연속 명예의전당에 오른 CEO를 고객의 이름으로 맞이하는 ‘2026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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