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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양 전 경기경찰청장, 인터폴 총재 선출

인터폴 차기 총재에 선출된 김종양 인터폴 부총재. [연합뉴스]

인터폴 차기 총재에 선출된 김종양 인터폴 부총재. [연합뉴스]

김종양(57) 전 경기경찰청장이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의 새 총재로 선출됐다. 
 
인터폴은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제87차 연차총회를 열고 현재 총재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김 전 청장을 새 수장으로 뽑았다. 
 
경남 창원 출신인 그는 1985년 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사무관으로 일했다. 92년 경정으로 임용돼 경찰 조직에 발을 들였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5년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고 이후 로스앤젤레스(LA) 주재관, 핵안보정상회의 경찰준비단장, 경찰청 외사·기획조정관, 경남·경기지방청장을 역임했다. 경찰 내 대표적인 ‘외사통’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경찰청장에 재임 중이던 2015년 11월 인터폴 아시아 지역 부총재에 선출됐으며, 지난달부터는 부패 혐의로 중국 당국에 체포돼 사임한 멍훙웨이(孟宏偉) 총재를 대신해 총재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한편 총회 하루 전날인 20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종양 부총재를 인터폴 차기 총재로 강력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인터폴에 속한 법치를 존중하는 모든 국가와 단체는 청렴한 지도자를 뽑길 권장한다”며 “김 부총재가 바로 그런 지도자가 될거라 믿는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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