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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에너지 조치훈, 2년 연속 시니어바둑리그 MVP

2년 연속 시니어바둑리그 MVP를 차지한 조치훈 9단 [사진 사이버오로]

2년 연속 시니어바둑리그 MVP를 차지한 조치훈 9단 [사진 사이버오로]

KH에너지 조치훈(62) 9단이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시니어바둑리그 MVP를 차지했다.
 
21일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2018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폐막식에서 KH에너지 조치훈 9단이 상주명실상감한우 서봉수 9단을 제치고 2018시즌 MVP의 영예를 안았다. MVP 선정은 바둑 기자단 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50%씩 반영했다.
 
지난 시즌부터 고향인 부산을 연고로 둔 KH에너지의 주장으로 활약한 조치훈 9단은 정규리그에서 9승 1패를 기록한 데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을 거두며 2년 연속 본인의 손으로 팀 우승을 결정지었다. MVP를 차지한 조치훈 9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MVP에 오른 조치훈 9단은 정규리그 9승 1패로 다승왕에도 올랐다. 다승상은 조치훈 9단과 함께 9승 1패를 거둔 서울 사이버오로 서능욱 9단, 9승 3패를 기록한 상주명실상감한우 서봉수 9단이 공동 수상했다.
2018 시니어바둑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KH에너지 [사진 한국기원]

2018 시니어바둑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KH에너지 [사진 한국기원]

 
개인상 시상 후 열린 단체 시상식에서는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KH에너지가 챔피언 트로피와 함께 3000만원의 우승상금을, 2위 상주명실상감한우가 트로피와 1500만원의 준우승상금을, 3위 부천판타지아가 트로피와 1000만원의 상금을, 4위 음성인삼이 트로피와 5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한편 시니어바둑리그의 심판위원장을 맡은 김인 9단은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최종 순위가 안개 속일 만큼 치열한 접전을 펼쳐 단체전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게 해줬다"며 "대회를 위해 힘써주신 각 팀 선수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5월 17일 선수선발식을 시작으로 5개월의 대장정을 마친 ‘2018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는 경기 부천판타지아(감독 양상국), 경북 상주명실상감한우(감독 이홍열), 전남 영암월출산(감독 한상열), 충북 음성인삼(감독 박종열), 강원 삼척해상케이블카(감독 윤종섭), 서울 사이버오로(감독 노영하), 부산 KH에너지(감독 김성래) 등 7개 팀이 출전했다. 
 
2018 시니어바둑리그 폐막식에서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한국기원]

2018 시니어바둑리그 폐막식에서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한국기원]

더블리그(14라운드)로 열린 정규리그는 총 42경기 126국으로 3판 다승제(제한시간 30분, 초읽기 40초 5회, 전 대국 동일)로 펼쳐졌다. 정규리그를 통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상위 4개 팀을 가렸고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순으로 포스트시즌을 벌여 KH에너지가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18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4억 1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중앙홀딩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 이 대회의 모든 경기는 한국기원이 운영하는 바둑TV에서 매주 월~수요일 오전 11시에 생중계됐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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