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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진보연합 "받은 게 있으면 돌려줘야…김정은 서울 방문 환영단 만들겠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연합뉴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연합뉴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활동가 9명이 '김정은 위원장 환영단'을 만들어 김 위원장이 서울에 왔을 때 다양한 환영 활동을 펼치겠다고 21일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 환영단의 정식 명칭은 '꽃물결 대학생 실천단'이다. 이들은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꽃물결 대학생 실천단'을 발족하고 김 위원장을 환영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동방예의지국으로서 받은 게 있으면 당연히 돌려줘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서 받았던 환대를 서울에 방문하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대학생들이 나서겠다"고 말했다.
 
단장을 맡은 김한성 대표는 "김 위원장이 연내에 서울을 방문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으로 2018년이 평화와 통일의 해로 남았으면 좋겠다. 또 남북이 통일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꽃물결 대학생 실천단'은 환영단원을 모집하고 가방이나 옷에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와 배지 등을 제작해 판매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을 환영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영접 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와 인사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영접 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와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18일 2박 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과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9월 19일 공동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이 올해 안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10월이 되면 평양예술단이 서울에 온다고도 했으나, 실제로 서울을 방문하진 않았다. 
 
11월이 되어도 김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지 않자 일각에서는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지연되면서 답방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통일부는 19일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 문제 등을 포함해 남북 간에 합의된 사항들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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