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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혁이 일상화된 변화의 선도 주자

2006년 창립해 이제 12살을 넘긴 중소기업. 직원은 350명. 그러나 중국과 미국에 3개의 사업장을 두고 있다. 국내에도 판교와 세종, 청주 등에 4개의 사업장이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신소재를 만드는 회사다. 이 정도면 강소기업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원익머트리얼즈 얘기다.
 
지난해 제4기 한마음협의회 상견례에서 경영진과 근로자 대표가 상견례를 하고 있다. 이 회사의 비전은 '자유' '소통' '행복'이다 [원익머트리얼즈]

지난해 제4기 한마음협의회 상견례에서 경영진과 근로자 대표가 상견례를 하고 있다. 이 회사의 비전은 '자유' '소통' '행복'이다 [원익머트리얼즈]

이 회사에는 노동개혁이 일상화돼 있다. 임금체계는 직무와 성과에 따라 지급되고, 유연한 근무체계로 근로시간을 단축했다. 일·학습 병행으로 수 십명의 안전요원도 양성했다. 저성과자에 대해선 역량향상 프로그램으로 재도전의 기회를 준다. 출산 뒤 퇴사한 직원은 한 명도 없다. 이런 노동개혁이 개악이라고? 천만의 말씀이다. 이 회사는 근로자 이익도 챙기고, 회사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76.2% 증가했다. 근로자 평균임금은 5400만원으로 동종업계(3300만원)보다 훨씬 높다. 육아휴직으로 인력 공백이 생기면 그 자리에 정규직을 채용할 정도로 자신감 넘치는 회사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50여 명을 충원했다. 중소기업치고는 통 큰 채용시장을 연 셈이다.
 
백현석 한마음협의회(노사협의회) 회장은 "우리 회사에 주먹구구 경영과 관리란 없다"며 "모든 사안은 노사가 공유한다"고 말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비전은 ^스스로 변하고, 상상하고, 몰입하는 자유^함께하는 소통^보람과 즐거움, 성취감을 느끼는 행복이다.
 
김기찬 고용노동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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