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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환자 생존율 가장 높은 곳은 ‘서울’...최저 경북보다 3배 높다

급성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2006년 대비 4배 높아졌지만 지역별 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중앙포토]

급성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2006년 대비 4배 높아졌지만 지역별 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중앙포토]

서울의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100명 중 약 13명이 목숨을 건졌지만, 경북의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100명 중 4명만 살아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2006년 대비 4배 높아졌지만 지역별 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ㆍ소방청은 119 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의무기록을 조사한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지난해 국내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2만9262명으로 2006년(1만9480건) 대비 50%가량 늘었다. 2015년까지 줄곧 증가하다 최근 2년째 감소 추세다. 급성심장정지 환자 중 남자가 약 65%로 여자보다 2배 많았다. 급성심장정지의 주요 원인은 질병(70%)으로 그 중 심근경색, 심부전, 부정맥 등 심장의 기능 부전으로 인한 것이 95%가량 차지했다. 절반 이상의 환자는 집에 있다가 급성심장정지가 발병했다.  
광주 남부소방서, 구급서비스 평가 3년 연속 1위   (광주=연합뉴스) 27일 광주 남부소방서는 시소방본부가 주관하는 구급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1위에 올랐다. 남부소방서는 심정지 및 중증외상 환자 생존율, 구급대원 현장응급처치 능력 평가에서 지역 5개 소방서 가운데 최우수 성적을 달성했다. 사진은 현장대응력 향상 훈련에 참여하는 남부소방서 구조대원들. 2017.12.27 [광주 남부소방서 제공=연합뉴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광주 남부소방서, 구급서비스 평가 3년 연속 1위 (광주=연합뉴스) 27일 광주 남부소방서는 시소방본부가 주관하는 구급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1위에 올랐다. 남부소방서는 심정지 및 중증외상 환자 생존율, 구급대원 현장응급처치 능력 평가에서 지역 5개 소방서 가운데 최우수 성적을 달성했다. 사진은 현장대응력 향상 훈련에 참여하는 남부소방서 구조대원들. 2017.12.27 [광주 남부소방서 제공=연합뉴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해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8.7%, 퇴원할 때 혼자서 일상생활이 가능할만큼 뇌기능이 회복된 ‘뇌기능 회복률’은 5.1%로 나타났다. 2006년 대비 각각 3.8배, 8.5배 늘어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생존율의 지역간 격차는 2배로 늘었다. 2006년엔 생존율 최대ㆍ최소 지역의 격차가 4.2%p였지만 지난해 8.6%p로 벌어졌다. 지난해 생존율이 가장 높은 서울(12.7%)서 급성심장정지를 일으킨 환자 100명 중 약 13명이 살 때 가장 낮은 경북(4.1%)은 100명 중 4명 밖에 살지 못했다.  
뇌기능 회복률의 지역간 격차도 전년보다는 감소했지만 증가 추세가 뚜렷했다. 2006년 1.6%p였던 지역 격차가 2016년 7.3%p로 벌어졌고 지난해는 다소 좁혀진 5.9%p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

 
김영택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장은 “지역 인구 분포,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률, 응급의료체계 수준 등 구조적ㆍ전반적인 차이가 지역별 생존율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지역의 경우도 심폐소생술 교육, 응급의료체계 정비 등으로 과거에 비해 훨씬 높아진만큼 지역 격차 극복을 위해 계속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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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