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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보존과학센터, 청자 유물 2점 보존 처리 완료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은 보물 제237호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와 보물 제416호 청자 '투각고리문 의자' 보존 처리를 마치고, 원소장처인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으로 인계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19일 도자기 발달사에 중요한 자료인 이들 청자 유물 보존 처리를 1년 6개월에 걸쳐 완료했다.



청자 유물 2점은 모두 과거 수리·복원된 유물로 시간이 지나면서 환경 변화로 처리 재료가 노화해 구조적 안정성이 우려됐다.



이번 보존 처리에서는 처리 전과 처리 과정 중 과학적 분석을 통해 기존 수리·복원 상태와 재료를 파악했다. 이어 물리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접합하고, 복원하는 등 보강에 중점을 뒀다. 추후 전시에서 공개될 때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복원부를 중심으로 주변과 유사하게 질감과 색도 맞췄다.



'순화4년명 항아리'는 그릇 입구가 넓고 곧게 뻗었고 어깨에서 조금씩 벌어져 둥근 몸통을 이루다가 좁아진 형태의 청자다. 문양은 없고 유색은 담록빛을 띠는 회갈색 계열이다. 옆면에 유약이 흘러내린 자국이 남아 있어 시유(施釉) 상태가 고르지 않고, 전면에는 미세하게 금도 갔다. 항아리 굽 바닥에 '순화사년계사태묘제일실향기장최길회조(淳化四年癸巳太廟第一室享器匠崔吉會造)'라는 글씨가 새겨져 제작 연도와 제작자, 용도를 알 수 있는 등 고려 도자기 역사의 중요한 편년자료다.





개성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해지는 '투각고리문 의자'는 당시 청자 제작기술 우수성과 고려 시대 화려한 생활상을 보여줘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이다.



이번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의 보존 처리를 받은 작품은 보물 제416호로 지정된 의자 4점 중 윗면에 연꽃무늬가 새겨진 몸통에는 투각 기법(透刻 技法)으로 활모양을 세로로 어긋나게 엮어 놓은 작품이다.



몸통 상단에 애초 문대, 하단에 국화무늬, 굽다리에 거칠고 간단한 연꽃무늬가 새겨 있다. 유색(釉色)은 전반적으로 발색이 고르지 않은데 상부는 담갈색, 하부는 회청색, 굽다리 바닥은 시유되지 않은 상태다.



보존 처리된 '순화4년명 항아리'는 이화여대 박물관에서 개최하는 고려 건국 1100주년 기념 상설전 '고려'에서 12월1~31일 전시된다.



박물관에서는 보존처리로 재단장한 유물 외에도 과학적 보존 처리 과정도 소개할 예정이다. 무료 관람. 자세한 사항은 이화여대 박물관에 문의.



suejeeq@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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