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어닝쇼크 못 벗어나는 현대차 주가 … 9년 만에 10만원 아래로

현대자동차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9년 만에 처음 1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20일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일 대비 3.94%(4000원) 하락한 9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종가가 10만원을 하회한 건 지난 2009년 11월 27일(9만4600원)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현대차는 장 시작 후 한 시간 만에 10만원선을 내 주며 계속 하락하다가 결국 반전 없이 장을 마쳤다. 오후 들어서는 장중 한때 9만71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원인은 역시 실적 부진이다. 현대차는 최근 들어 실적 부진으로 인해 연일 주가가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하락하고 있다.
 
지난 2월에만 해도 16만원대였지만 계속 흘러내리다가 지난 10월 25일 3분기 실적 발표 후 ‘어닝쇼크(실적 충격)’로 하루 만에 5.98%(7000원) 급락하면서 11만원까지 떨어졌다. 현대차가 당일 공시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8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6%나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0년 새로운 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이후 분기 기준으로 최저 수준이다.
 
현대차에 대한 향후 전망 역시 밝지 않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올해 해외 시장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고 내년에도 쉬어 가는 타이밍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중국 시장 신차도 기존 모델을 개량한 것이 대부분이고, 미국 시장에서는 신형 싼타페의 판매 부진으로 상반기까지 신차 효과 공백기에 들어갈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내년에도 불확실성의 증대로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 예상된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시 글로벌 신차 수요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그동안 문제가 됐던 미국과 중국에서는 일부 실적 개선을 기대할 만하다”며 “미국에서는 ‘코나’ 공급 물량 증가 등에 따른 효과가 기대되고, 중국에서는 중국형 신차 공급 등 개선책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후연 기자 lee.hooyeo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