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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3승3무’ 벤투, 한국감독 데뷔 최다무패 신기록

 
20일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센터(QSAC)에서 열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축구국가대표 친선경기.   한국 벤투 감독과 우즈베키스탄 엑토르 쿠페르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센터(QSAC)에서 열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축구국가대표 친선경기. 한국 벤투 감독과 우즈베키스탄 엑토르 쿠페르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49·포르투갈)가 역대 한국 감독 중 ‘데뷔 최다무패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9월 부임 후 무패행진
우루과이, 우즈베크 등 꺾어
후방빌드업+동기부여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호주 브리즈번 QSAC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지난 9월 한국축구를 맡은 벤투 감독은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벤투 감독은 데뷔전이었던 9월7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9월11일 칠레와 득점없이 비겼다. 10월12일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2-1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10월16일 파나마와는 2-2로 비겼다. 
 
벤투 감독은 이번 호주원정평가전에서도 지지 않았다. 지난 17일 호주 원정평가전에서 1-1로 비긴데 이어 이날 우즈베크를 완파했다.
 
벤투 감독은 한국 부임 후 3승3무를 기록했다. 대표팀 감독 전임제가 시행된 1997년 이후, 데뷔전 포함 가장 오래 지지 않은 감독이 됐다. 앞서 2004년 7월 부임한 조 본프레레(네덜란드) 감독이 3승2무를 기록한게 종전 기록이었다. 우즈베크에 지지 않으면 새 기록을 세웠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신화를 썼던 거스 히딩크(네덜란드) 감독은 2001년 1월 데뷔전인 노르웨이전에서 2-3으로 졌다. 
20일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축구국가대표 친선경기.   후반 문선민이 팀의 세번째 골을 성공한 후 축하받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축구국가대표 친선경기. 후반 문선민이 팀의 세번째 골을 성공한 후 축하받고 있다. [연합뉴스]

 
벤투 감독은 뻥축구가 아닌 골키퍼와 수비수부터 차곡차곡 공격을 전개하는 ‘후방 빌드업’을 펼치고 있다. 황인범(대전), 김민재(전북), 나상호(광주) 등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들을 중용하면서 세대교체를 했다. 선수들에게 주전경쟁을 통한 동기부여도 했다. 
 
벤투 감독은 선수들과 밀당도 잘한다. 호주 원정평가전에서 주장완장을 찬 중앙수비 김영권(광저우)은 벤투 감독에 대해 “공사 구별을 확실히 한다. 훈련 때 욕설까진 아니지만 ‘이건 아니다’고 단호히 다그친다. 대신 쉴 대신 때는 자유롭게 커피숍을 가라고 풀어준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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