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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사무총장 “한국 경제 견조…美금리 올려도 대응 잘할 것”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연합뉴스]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연합뉴스]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은 20일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단기적 변동성은 높아질 수 있지만, 한국은 적절한 통화정책을 통해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르스텐스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전체적으로 한국은 굉장히 견조한 성장을 해왔다"며 미국 금리 인상으로 국내 외국인 자금의 유출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중앙은행들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BIS에 몸담고 있는 카르스텐스 사무총장은 지난 19일부터 이틀 간 열린 '아태지역 채권시장의 구조, 참가자 및 가격 형성' 국제 콘퍼런스 참석차 한국을 찾았다.  
 
카르스텐스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미국의 정책 금리 인상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에 신호를 충분히 보냈다"면서 "신흥국이 대비할 시간이 있었다. 부정적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국은 거시경제가 견조하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을 잘 다루고 있으며 금융시장이 안정적"이라며 미국의 금리 인상에도 큰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르스텐스 사무총장은 내년 세계 경제 하방 리스크로 미중 무역분쟁과 구조개혁 지연 등을 꼽았다.  
 
그는 "무역분쟁은 불확실성을 높이고 투자 둔화, 소비 변화로 글로벌 밸류 체인을 변화시킨다"며 "무역분쟁 때문에 세계 경제 둔화 가능성, 많은 불확실성 요소가 생겼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분쟁 전개에 대해 "해결을 위한 분명한 그림을 그리고 양국이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달 말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건설적인 협상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가장 우려되는 것 중 또 하나는 구조개혁"이라며 "완화적인 정책으로 구조개혁이 지연돼 전 세계적으로 잠재성장률이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인 구조개혁의 방향에 대해서는 "시장경쟁력 향상, 인프라 투자, 노동 생산성 제고, 다자간 무역 등"이라고 설명했다.
 
카르스텐스 사무총장은 최근 BIS 이사로 선임된 이주열 한은 총재도 언급했다. 이 총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 BIS 본부에서 열린 정례 BIS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로 선출됐다.
 
그는  "BIS 이사회에 일본, 중국, 인도 외에 한국이 더해져 BIS에서 아시아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졌다"며 "한국의 경제 개방성, 금융시장 중요성, 물가상승률 관리 등 여러 면을 고려했을 때 한국은 BIS 이사회에 오래전부터 있어야 마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총재의 개인 인품이 훌륭한 점도 있다"며 "한국이 지금이라도 BIS 이사회에 온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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