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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현실 정치 복귀 “국민의 절반 이상이 내 말이 옳았다고 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20일 “최근 국민의 절반 이상이 대선이나 지방선거 때 홍준표의 말이 옳았다는 지적에 힘입어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며 정치 복귀를 선언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9월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쥐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9월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쥐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내 나라가 이렇게 무너지고 망가지는 것을 방치하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정계를 떠난 일이 없기에 정계 복귀가 아니라 현실 정치로의 복귀라고 해야 정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12월 중순 (유튜브인) 'TV 홍카콜라'를 통해 국민과 직접 소통하고, '프리덤코리아'를 통해 이 땅의 지성들과 네이션 리빌딩(nation rebuilding)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홍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보수 싱크탱크인 프리덤코리아엔 현실 정치인 대신 학자나 전문가로만 구성해 보수의 가치를 재구성하는 일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덤코리아에는 이문열 작가도 고문으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대표는 6·13 지방선거 패배하자 이튿날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미국으로 떠났다. 이후 9월 초 국내에 복귀하며 '페북 정치'를 했지만, 오프라인 활동은 자제해 왔다. 당내에 퍼져있는 ‘홍준표 책임론’ 등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됐다. 김병준 비대위도 직ㆍ간접적으로 홍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등을 반대했다.   
 
하지만 최근 전원책 해촉 사태를 거치며 김 위원장도 리더십에 타격을 받았다. 조강특위가 구체적인 인적 쇄신 대상 등을 거론하자 당내 반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말 원내대표 선거와 내년 초 전당대회를 앞두고 숨죽이고 있던 당내 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홍 전 대표의 입장에서는 운신의 폭이 조금씩 열린 셈이다.  
 
홍준표 전 대표 페이스북

홍준표 전 대표 페이스북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며 보수야당에서 반문연대 구상이 힘이 실리는 것도 현 정부 저격수를 자처했던 홍 전 대표 입장에선 호재다. 지난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52%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의 1월 둘째 주 조사에서 73%를 기록한 후 20%포인트 이상 빠진 수치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방선거 패배 직후 야당 대표를 물러나면서 나는 홍준표가 옳았다는 국민의 믿음이 바로 설 때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며 “최근 국민의 절반 이상이 대선이나 지방선거 때 홍준표의 말이 옳았다는 지적에 힘입어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가 내년 2월 치러지는 전당대회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여전히 높다. 지방선거 참패에서 벗어나기엔 여전히 물리적 시간이 짧다는 지적이다. 막말 프레임도 홍 전 대표에겐 숙제다. 
 
당 관계자는 “홍 전 대표가 귀국했을 때 공항에 배웅하러 나간 현역은 강효상 의원이 유일했다”며 “당내 홍준표계가 현재 와해된 상태라 곧바로 당 대표에 도전하는 건 본인으로서도 고민이 될 듯싶다"고 전했다. 
  
안효성 기자 hyoz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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