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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헬스]"폐암보다 무서운 폐렴, 예방접종이 최선"…위앤장참사랑내과 김용범 원장


폐렴은 폐암보다 사망률이 높은 무서운 질환이다. 그러나 이를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5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기침을 가볍게 생각해 제대로 관리하지 않다가 폐렴으로 병원 신세를 지는 경우가 많다. 위앤장참사랑내과 김용범 원장은 “아직까지 폐렴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 큰 문제다”라며 “폐렴 위험성을 환자들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병을 키우는 사례가 적지 않고, 특히 고령층에서는 사망까지 이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성인에서 매우 치명적인 질환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김 원장에게 폐렴에 대해 물었다.
 
-폐렴이 한국인 사망원인 4위라고 하는데, 이토록 치명적인 질환인 이유는.
"폐렴 사망률은 10년 전 대비 3배 이상 증가해 한국인 10대 사망원인 중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실 폐렴은 폐암보다도 사망률이 높게 집계되는 심각한 질환이다. 50대 이상 고령층을 포함해 당뇨, COPD 등 만성질환자, 암 경험자 등 면역저하자에서도 발병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난다.

하지만 아직까지 폐렴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 큰 문제다. 폐렴 위험성을 환자들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병을 키우는 사례가 적지 않고, 특히 고령층에서는 사망까지 이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성인에서 매우 치명적인 질환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폐렴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차이점이 있다면.
"일반적으로 급성 폐렴 환자는 38.8도 이상의 고열과 잦은 기침, 오한, 가래 등의 증상을 보인다. 폐의 염증으로 폐 기능에 장애가 생기므로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구역질 및 구토 등 소화기 증상도 생길 수 있다."


-폐렴에 걸린 경우 완치는 안되나.
"일반적으로 폐렴은 항생제를 통해 치료하는데, 우리나라는 항생제 내성이 특히 높은 편이다. 내성이 높은 만큼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도 점차 줄어들고 있어 예방접종을 통해 사전에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폐렴 예방 주사와 독감 예방 주사를 같이 접종하면 효과가 더 좋다는데 맞나.
"폐렴은 독감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두 질환이 감염 경로가 비슷한 만큼 함께 접종하는 것을 추천한다. 두 백신을 같이 접종하면 입원률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은 매년 독감이 유행하기 전(10-11월) 접종하는 것이 좋으며, 폐렴구균 백신의 경우 1회 접종으로 지속적으로 예방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기침을 오래 놔두면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나.
"기침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어 오래 놔둔다고 폐렴으로 발전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폐렴에 의해 일어나는 기침이라면 오래 방치할수록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어 위험하다. 기침과 함께 고열이 있고, 누런 가래가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폐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폐렴이 의심되는 기침은.
"폐렴 증상이 의심돼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가장 먼저 시행하는 것이 청진기를 사용한 진찰이다. 환자의 숨소리나 기침소리를 듣고 폐렴 검사 여부를 1차로 판단할 수 있다. 폐부터 차오르는 거친 기침소리가 나고 색이 진한 가래를 동반한다면 폐렴을 의심해볼 수 있다."

 
-50대 이상에서 기침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일상생활에서 기침은 비교적 자주 경험하는 증상으로, 자칫 가볍게 넘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기침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폐렴 등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폐렴의 경우 간단한 진찰과 흉부 촬영 등으로도 바로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된다면 바로 가까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위앤장참사랑내과의원 김용범 원장 프로필
 
- 대한노인의학회 이사장(2017년~현재)
- 한림대 의과대학 교수(2003년~2013년)
- 미국 텍사스주 앰디앰더슨종양센터 연구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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