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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KBS 틀면 땡문뉴스” 양승동의 편파방송 질타

양승동 KBS 사장 후보자(오른쪽)가 1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양승동 KBS 사장 후보자(오른쪽)가 1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정치적 독립성 등을 정상궤도에 올려놓겠다고 했는데 KBS 9시 뉴스만 틀면 ‘땡문뉴스’다, 그만큼 편향돼 있다는 지적이 많다.”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
 

연임 청문회서 적자경영 등 지적
“연봉 7억 김제동 시청률 2%인데
VJ특공대·콘서트7080만 없애”

“연봉 7억원씩 주는 ‘오늘밤 김제동’은 국민 지탄을 받으며 시청률 2%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VJ특공대’나 ‘콘서트 7080’ 같은 프로그램들을 폐지했다.” (김성태 한국당 의원·비례대표)
 
19일 열린 양승동 KBS 사장 연임 청문회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양 후보자 취임 후 KBS가 ‘편파방송’을 만들고 있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정용기 한국당 의원은 “빅데이터 분석을 해보니까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뉴스 꼭지 1만 3000여개를 가지고 분석을 해보니까 약 3분의 1이 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관련한 뉴스로 도배했다”고 지적했다.
 
적자 경영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박성중 의원은 “올해 들어서만 583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며 “주요 보직은 민주노총 산하의 제2 노조 사람들로 편중돼있고 사장 경영은 너무 무능력하다”고 비판했다. 김성태 의원은 “KBS 9시 뉴스 시청률이 후보자 취임 후 7개월 동안 1.1% 하락했는데, 책임을 느끼지 않느냐”고 추궁했다.
 
지난 7개월 동안 기획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묻는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양 후보자는 “국내 유일의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저널리즘 토크쇼 J’, 그리고 ‘역사스페셜 그날’이 9월부터 근현대사 아이템을 다루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근현대사는 아직도 역사적 평가에 대해서 논란이 있어 상당히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탈세 의혹도 새롭게 제기됐다. 윤상직 한국당 의원은 “양 후보자의 모친이 집 두 채를 2002년과 2008년 매매했는데 최근 신고된 재산은 현금 1300만원뿐”이라며 “15일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모친과 본인의 계좌 입출금 내역 등 자료제출을 촉구했는데 오늘까지도 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3월 인사청문회 때 논란이 된 세월호 당일 음주가무 의혹도 다시 논란이 됐다. 최연혜 한국당 의원이 “그 날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냐”고 묻자 양 후보자는 “명확히 기억난다고 말씀드린 적은 없는 것 같다. (동석자들의) 증언을 종합해봤을 때 그랬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철희 민주당 의원은 “자꾸 이렇게 기억을 핑계로 에둘러가려고 하는, 뭔가 회피하려고 하는 느낌을 준다는 게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양 후보자는 “계속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을 초래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국당 과방위 의원들은 양 후보자 인사청문회 직후 성명을 내고 “오늘 열린 인사청문회는 양 후보가 '정치적 중립성, 전문성, 도덕성, 경영능력' 등 사장으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자질에서 '함량미달'임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양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했다.

 

양 후보자는 3월 30일 과방위 인사청문회를 거쳐 앞서 해임된 고대영 전 사장의 잔여 임기일(11월 23일)까지 KBS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번 청문회 후 대통령 재가를 받으면 3년간 사장직을 연임하게 된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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