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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인테리어 달인 주부, 제품 개발 때부터 소비자 목소리 전달

진화하는 브랜드 서포터즈 
LG하우시스와 지엔느가 함께 개발한 헤링본 무늬의 ‘자연애 스페셜 바닥재’.

LG하우시스와 지엔느가 함께 개발한 헤링본 무늬의 ‘자연애 스페셜 바닥재’.

요즘 소비자는 물건을 구매하기 전 인터넷 검색부터 한다. 다른 사람의 사용 후기는 어떤지, 가격은 저렴한지 전반적으로 평가한 뒤 구매를 결정한다. 브랜드의 고객 체험단 ‘서포터즈’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배경이다. LG하우시스는 2007년 업계 최초의 서포터즈 ‘지엔느(z:enne)’를 꾸렸다. 시작이 빨랐던 만큼 서포터즈의 행보도 앞서 나간다. 단순히 제품과 브랜드를 홍보하는 활동에서 나아가 개발 단계에 아이디어를 보태고 유통까지 관여하는 ‘프로슈머’ 역할을 한다. 주부 프로슈머 그룹 ‘지엔느’와 그들의 활동을 소개한다. 
 

12년 활동 LG하우시스 ‘지엔느’
친환경 제품 만들도록 조언
행복한 주거공간 꾸미기 앞장

LG하우시스의 ‘지엔느’는 업계에서 가장 오래된 서포터즈다. 2007년 출범해 지금까지 총 12기의 서포터즈가 탄생했다. 기수별로 15~20명 정도다. ‘지엔느’는 자사의 프리미엄 인테리어 브랜드 ‘지인(Z:IN)’과 ‘여성’을 뜻하는 프랑스어 ‘Sienne(시엔느)’를 합성한 단어다. 서포터즈의 이름처럼 인테리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주부들로 구성된다. 지엔느의 일원이 되려면 10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고객 눈높이 맞춘 인테리어 제품
이처럼 주부들의 ‘꿈의 서포터즈’ 지엔느의 인기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단순히 제품을 제공받아 사용해본 뒤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후기를 공유하는 일반적인 서포터즈 활동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이들은 LG하우시스가 지향하는 친환경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행복한 주거 공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가장 먼저 지엔느는 제품 개발 단계에 투입돼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한 대표적인 제품으로 ‘자연애 스페셜 바닥재’ ‘지엔느 글라스 벽지’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자연애 스페셜 바닥재’는 출시 당시 기존에 없던 독특한 디자인으로 업계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 호텔 카펫 등 고급 직물에 주로 사용되던 헤링본 디자인(청어 뼈 모양의 사선 무늬)을 가정용 바닥재에 적용한 것이다. 이 상품은 출시 후 비슷비슷한 무늬의 마루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잘 읽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제품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신제품이 출시되기 전 자체적으로 품평회를 열어 고객의 소리를 전달하는 활동을 한다. 브랜드는 제품의 시장성을 미리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보다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지난달엔 논현동 가구거리에 위치한 LG하우시스 플래그십 스토어 ‘지인스퀘어’에서 특별한 행사도 했다. ‘지인 나눔마켓’이다. 나눔마켓에서는 LG하우시스 전시장의 소품 및 가구, 전문 스타일리스트의 인테리어 소품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지엔느의 재능기부로 열린 ‘지엔느 플리마켓’에서는 지엔느가 직접 만든 인테리어 소품을 전시·판매했다.
 
특별한 행사뿐 아니라 정기적인 활동도 이어간다. LG하우시스가 지엔느를 대상으로 매달 주최하는 ‘지인 에코스쿨’이 대표적이다. 지인 에코스쿨의 프로그램은 주부들의 관심사를 반영해 다양한 디자인·인테리어 강좌로 구성된다. 가죽공예와 아크릴 무드등·드림캐처 만들기 등의 수공예부터 크리스마스리스 만들기 같은 플라워 클래스까지 수십 가지의 강의가 열린다. 
 
해외 현장 탐방으로 트렌드 파악
신제품 출시 전 지엔느가 참여한 품평회 모습.

신제품 출시 전 지엔느가 참여한 품평회 모습.

소비자와 가장 가까이서 만나는 만큼 서포터즈의 전문성도 중요해졌다. 이에 LG하우시스는 지엔느의 견문을 넓히기 위해 매년 해외의 우수한 인테리어 현장을 탐방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 해 동안 우수한 활동을 펼친 지엔느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지엔느 12기에서 18명, 명예 지엔느(1~11기 대상)에서 16명을 선정해 각각 홍콩과 태국 방콕의 인테리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콩에서는 아파트 중심의 주거 문화를 경험하고 완차이의 건축자재거리, 코즈웨이베이·소호의 인테리어 소품숍 등을 방문해 현지에서 유행하는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알아봤다. 방콕에서는 왕궁과 에메랄드 사원 등을 견학하며 불교의 건축 문화를 공부했으며 복합문화 공간 ‘더 잼 팩토리’와 박물관 ‘짐 톰프슨의 집’ 등에서 태국 및 동남아시아의 인테리어를 살펴봤다.
 
이교목 LG하우시스 마케팅 담당은 “LG하우시스는 인테리어에 영향력이 있는 다양한 경력의 트렌드 세터를 서포터즈로 선발한다”며 “지엔느를 통해 LG하우시스의 브랜드 가치와 친환경 인테리어를 알리는 것은 물론 고객이 원하는 것 이상의 제품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내년 한 해 동안 활동할 ‘지엔느 13기’를 모집한다. 12월 중순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하며 2019년 1월 면접을 거쳐 2월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글=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사진= LG하우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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