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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떤 글 올렸길래...친문 발끈하게 한 혜경궁 김씨 트윗들

이재명 경기지사와 부인 김혜경씨 [뉴스1]

이재명 경기지사와 부인 김혜경씨 [뉴스1]

경찰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고 결론 내린 트위터 계정(@08__hkkim) ‘혜경궁 김씨’의 과거 행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계정은 2013년부터 4만여 건의 트윗을 올리면서 ‘안티 이재명’ 세력을 가차없이 공격하고 이재명 호위무사를 자처해왔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경기지사를 놓고 경쟁했던 전해철 의원은 물론이고 문재인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등에게도 총구를 겨눴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hkkim) 이 올린 트위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hkkim) 이 올린 트위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017년 2월 문재인 대통령이 당시 대선 경선 후보 자격으로 지방 포럼 출범식에 참석하자 “토론은 피하고 학예회는 계속한다? 에라 남자 박근혜야”라고 비난했다. 이외에도 “문재인이나 와이프나 생각이 없어요 생각이..”,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소원이냐? 미친 달레반들”, “걱정 마 이재명 지지율이 절대 문어벙이한테는 안 갈 테니” “문제많은 문죄인”등 문 대통령을 겨냥한 원색적 비난 글을 자주 올렸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hkkim) 이 올린 트위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hkkim) 이 올린 트위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문재인이 아들도 특혜준 건? 정유라네” 등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취업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을 거론하기도 했다. “노무현 시체 뺏기지 않으려는 눈물…가상합니다”, “문 후보 대통령되면 꼭 노무현 처럼 될거니까 그 꼴 꼭 보자구요”라는 극언도 올렸다.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들까지 비판의 도구로 활용한 것도 논란이 됐다. 이 계정은 이 지사를 비판한 네티즌들에게 “당신 딸이 꼭 세월호에 탑승해서 똑같이 당하세요~ 웬만하면 딸 좀 씻기세요. 냄새나요~”, “니 가족이 꼭 제2의 세월호 타서 유족 되길 학수고대할게~”라고 막말을 던졌다.
‘정의를 위하여(@08_hkkim)’라는 트위터 사용자

‘정의를 위하여(@08_hkkim)’라는 트위터 사용자

전해철 의원에 대해선 “자한당(자유한국당)과 손잡은 전해철은 어떻고요? 전해철 때문에 경기 선거판이 아주 똥물이 됐는데. 이래놓고 경선 떨어지면 태연하게 여의도 갈 거면서”라며 날을 세웠다. ‘혜경궁 김씨’는 “요즘 전해철 지지자들이 하는 짓이 기가 막히다. 오랜만에 몇마디 했더니 나를 사모님(김혜경씨)으로 몰아 이재명 죽이기 하는데 그러다 천벌 받는다”라며 자신이 김혜경씨라는 의혹을 극구 부인하기도 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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