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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KGC 서남원 "변화 고민, 신인 박은진 선발 투입"

선명여고에서 뛰던 시절 박은진. [연합뉴스]

선명여고에서 뛰던 시절 박은진. [연합뉴스]

2연패에 빠진 서남원 KGC인삼공사 감독이 고민 끝에 변화를 줬다. 흥국생명과 2라운드 경기에서 신인 센터 박은진(19)을 선발로 투입한다.
 
KGC인삼공사는 1라운드에서 4승1패로 선전했다. 개막전에서 흥국생명에 1-3으로 졌지만 이후 네 경기를 모두 이겼다. 하지만 2라운드 들어 주춤하다. 도로공사에 2-3으로 진 데 이어 IBK기업은행에도 1-3 패배를 당했다. 4승3패(승점 13). 3위 IBK기업은행(4승3패, 승점 13)과 4위 흥국생명(4승3패, 승점 12)과 격차도 크게 줄었다.
 
결국 서남원 감독은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전에서 스타팅 멤버를 바꾸기로 했다. 박은진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서 감독은 "고민을 많이 했다. 2라운드 결과가 좋지 않아서 여러 각도로 변화를 모색했다. 일단은 이번 경기는 살짝만 변화를 줬다. 유희옥 대신 박은진을 선발로 투입한다. 세터 하효림을 선발 투입하는 것도 생각해봤는데 그건 조금 더 지켜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2018-2019시즌 드래프트에서 KGC인삼공사에 지명된 박은진(오른쪽)과 서남원 감독. [뉴스1]

2018-2019시즌 드래프트에서 KGC인삼공사에 지명된 박은진(오른쪽)과 서남원 감독. [뉴스1]

박은진은 올해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입단한 신인이다. 키 1m 87cm의 박은진은 선명여고에선 라이트와 미들블로커를 오가며 뛰었다. 올해 국가대표로 발탁돼 네이션스리그에선 선발 출전하기도 했지만 V리그에선 아직까지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팀이 7경기를 치르는 동안 4경기, 4세트 밖에 뛰지 않았다. 세트 시작 때 나온 것도 1번 뿐이다.
 
서 감독은 "일단 먼저 나가서 괜찮으면 계속 기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흔들린다고 판단되면 곧바로 유희옥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송이도 레프트와 센터 모두 나갈 수 있다"고 플랜B를 밝혔다. 서남원 감독은 "파워는 정말 좋다. 하지만 아직까지 나머지 부분은 부족하다. 배워야 할 것들이 많다"며 "고교 시절엔 공격에 치중했기 때문에 수비 부분이 부족하다. 그래서 요즘엔 롤링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자배구 국가대표로 발탁된 정호영, 박은진, 이주아. 박은진은 KGC인삼공사에, 이주아는 흥국생명에 지명됐다. [연합뉴스]

여자배구 국가대표로 발탁된 정호영, 박은진, 이주아. 박은진은 KGC인삼공사에, 이주아는 흥국생명에 지명됐다. [연합뉴스]

 
한편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전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높이에 초점을 둔 미들블로커 투입을 준비했다. 외국인선수 톰시아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최근 경기 간격이 좁지만 선수들이 잘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터 김다솔과 미들블로커 김채연이 선발로 나섰다.
 
대전=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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