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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혜경궁 김씨'는 이재명 부인…19일 검찰 송치"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11월 2일 오후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 피고발인 신분 조사를 마친 뒤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11월 2일 오후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 피고발인 신분 조사를 마친 뒤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고 밝힌 경찰이 김씨를 19일 검찰에 송치한다고 전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된 김씨를 19일 수원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김씨는 올해 4월 경기지사 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해당 트위터 계정을 사용해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6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사실을 해당 트위터에 유포해 문 대통령과 준용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6월 이정렬 변호사는 '혜경궁 김씨'의 트위터 계정 소유주로 김씨를 지목하며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경찰은 미국 트위터 본사에 계정 주인 확인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결국 7개월 동안 4만여건의 트윗글을 전수조사하고 김씨를 두 차례 조사한 끝에 계정 주인이 김씨라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해 이 지사는 "경찰이 짜맞추기 수사를 하고 있다"며 "'혜경궁 김씨' 계정이 김혜경씨의 것이 아니라는 증거는 외면했다"고 반박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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