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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이재명, 스스로 거취 결정하는 것이 도리"

이재명 경기지사와 부인 김혜경씨. [뉴스1]

이재명 경기지사와 부인 김혜경씨. [뉴스1]

경찰이 17일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를 이재명 경기자시의 부인 김혜경씨로 지목한 가운데 바른미래당이 "이 지사는 이제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내고 "'노무현 시체 뺏기지 않으려는 눈물 가상하다. 홧팅' 등 배설에 가까운 글을 올린 주인공이 잡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 지사는) 국민을 상대로 부부공갈단이 되기로 한 것인가"라며 "정의로운 척, 깨끗한 척, 피해자인 척 뻔뻔함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바른 정치의 기본은 진실한 성품이다. 입만 열면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필요 없다"며 "이쯤 되면 이 지사는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그것이 이 지사를 믿고 지지해준 국민들을 위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6월 이정렬 변호사는 '혜경궁 김씨'의 트위터 계정 소유주로 김혜경씨를 지목하며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경찰은 미국 트위터 본사에 계정 주인 확인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고, 결국 7개월 동안 4만여건의 트윗글을 전수조사했다.  
 
그리고 김씨를 두 차례 조사한 끝에 계정 주인이 김씨라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김씨를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경찰의 이같은 결론에 "경찰이 짜맞추기 수사를 하고 있다"며 "'혜경궁 김씨' 계정이 김혜경씨의 것이 아니라는 증거는 외면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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