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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같은 고교 다니는 교사 900명”…사립은 공립 2배↑

13일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회원들이 ‘숙명여고 수사결과 발표, 유은혜 교육부 장관 내신비리 전수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13일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회원들이 ‘숙명여고 수사결과 발표, 유은혜 교육부 장관 내신비리 전수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자녀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교사가 전국적으로 9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녀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교사는 전국고등학교 521곳의 9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이 고교 100곳(교사 1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54곳(교사 73명), 경남 52곳(교사 95명), 충남 48곳(교사 93명), 경북 47곳(교사 89명) 순이었다.
 
학교 분류를 보면 사립고가 348곳(66.79%)으로 공립고 173곳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사립고 가운데 특수목적고 21곳과 자율형사립고 17곳에는 자녀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교사가 68명이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숙명여고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해 교사와 자녀를 같은 학교에 배정하지 않는 ‘상피제(相避制)’를 시행하기로 했다. 자녀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공립학교 교사는 내년 3월 정기 인사 때 다른 학교로 옮기도록 하고, 사립학교 교사도 전보를 권고할 계획이다. 인천·광주 등 다른 일선 교육청도 내신 비리가 반복되지 않도록 비슷한 대책을 줄줄이 내놨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상피제를 강제할 수 없는 사립학교와 학교 수가 매우 부족한 농·어촌 지역에 이 제도를 어떻게 도입할지가 가장 큰 관건”이라며 “사립학교법 개정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상피제를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를 세심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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