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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순국선열의 날 女독립운동가 32명 등 128명 포상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정부가 도산 안창호 선생 조카 안맥결 여사와 박열 의사의 일본인 아내 가네코 후미코 여사 등 여성독립운동가 32명의 공훈을 기린다.



국가보훈처는 17일 제79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여성 32명을 포함해 총 128명의 독립유공자에게 건국훈장과 건국포장, 대통령표창을 추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포상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28명(애국장 9, 애족장 19), 건국포장 17명, 대통령표창 83명 등이다. 포상자 가운데 생존 애국지사는 없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조카 안맥결 여사, 박열 의사의 일본인 아내 가네코 후미코 여사, 차이석 선생의 아내 홍매영 선생, 기전여학교 4명의 여학생 등 여성 32명이 포함됐다.



건국포장이 추서되는 안맥결 여사는 1919년 10월 평양 숭의여학교 재학 중 만세시위에 참여하다 체포됐다. 1937년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만삭의 몸으로 일본군의 고문을 견뎠지만 독립유공자 조건인 ‘옥고 3개월’을 채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과거 서훈 심사에서 탈락했지만 13년 만에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게 됐다.





일본인 여성 혁명가이자 박열 의사 부인으로 일왕 암살을 계획했던 후미코 여사는 92년 만에 독립유공자로 서훈된다. 박열 의사의 지원자 정도로 알렸으나 영화 '박열'을 통해 알려진 뒤 독립운동가로서 업적이 재조명됐다.



이와 함께 어린 나이에 3·1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기전여학교 4명의 여학생들에게도 대통령 표창을 추서한다.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1949년 포상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포상을 받은 독립유공자는 총 1만5052명이다. 이중 여성은 325명에 불과했다.



정부는 독립유공자 포상 심사기준을 개선하고 여성 독립운동가 발굴 전문가 용역 등으로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전문가 연구용역을 통해 202명의 여성 독립운동가를 찾아 추가 조사와 검증을 거쳐 앞서 광복절에 26명에 이어 이번에 32명을 추가로 포상하게 됐다.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은 제79회 순국선열의 날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장에서 유족에게 각각 수여된다.



보훈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립기념관을 비롯한 관련기관과의 사료수집 협업을 통해 국내외 소장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 여성과 무명의 의병 등 알려지지 않은 독립유공자를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ohjt@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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