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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재 “하태경, 좌파 앞잡이” 또 저격…“홍준표는 가장 강력한 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지난 7월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휴식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 홍 전 대표를 배웅 나온 강연재 변호사(왼쪽)와 홍문표 사무총장 등 의원들이 공항을 나서고 있다. [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지난 7월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휴식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 홍 전 대표를 배웅 나온 강연재 변호사(왼쪽)와 홍문표 사무총장 등 의원들이 공항을 나서고 있다. [뉴스1]

강연재 자유한국당 법무특보가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의원을 향해 다시 한번 날을 세우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를 옹호했다.  

 
강 법무특보는 14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하태경 의원을 겨냥해 “당이 준 배지를 달고 당이 가장 힘들 때 뛰쳐나가서 한때 같은 당에 몸담았던 정치선배님을 겨냥해 빨갱이 좌파들보다 더 앞장서서 인격 모독과 프레임을 덧씌우고, 자칭 바르고 건강한 보수라면서 보수 인사를 죽여서 자기 직장을 연장하려는 구차한 정치밖에 못 하는 것이 ‘품격있는 보수’인가”라고 비판했다.
 
강 특보는 하 의원이 전날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지금 홍준표 전 대표 날리면(출당시키면) 김 위원장이 자리 잡는다”라고 말한 인터뷰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 김 위원장에게 “쇄신이라는 명목으로 계파정치의 유불리에 굴복해 공정성과 법치의 정신에 맞지 않는 일을 한다면 부메랑은 기필코 돌아온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9월 김 위원장이 전국 당협위원장 일괄 사퇴를 의결한 것과 관련해 “이때 적용한 당헌당규 조항은 법의 일반적인 해석에 위배되고 좋지 않은 선례로 남게 됐다’며 ”조급한 마음과 소탐대실에 현혹돼 법의 정신과 원칙과 기강을 쉽게 무너뜨리는 것이야말로 보수의 품격에 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앞서 강연재 특보는 지난 13일에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홍 전 대표의 ‘귤 상자’ 발언을 비판한 것에 반박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든 국민은 귤 상자에는 귤이 들어 있다고 믿는다”며 “다른 물건이 들어 있을 거라고 의심하거나 믿는 사람은 홍준표 전 대표와 한국당뿐이다. 왜냐하면 과일 상자에 다른 물건이 든 것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강 특보는 관련 기사를 공유한 뒤 “모든 국민이 귤 상자에 귤만 있다고 믿는다니요. 5200만 국민을 전수조사했나”라며 “국민은 정권을 향해 자유롭게 의심할 권리가 있고 문정권은 의심받아도 싸다”고 어조를 높였다.
 
그는 또한 12일에는 ‘차도살인홍준표’라고 태그 붙인 SNS 글에서 “홍준표 전 대표님은 완벽한 분이 아니다. 그런데 정치지도자는 세계의 그 누구도 완벽하지 않았고 완벽할 필요도 없다. 중요한 시점에 대중이 필요한 딱 한 가지를 담고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날뛰는 홍위병 좌파들과 이들의 이중대 역할로 보수 죽이기에 앞장서는 가짜들을 잠재울 수 있다면 그에 걸맞은 남의 손이라도 빌려서 원하는 것을 얻으면 된다”며 그런 의미에서 “홍준표 전 대표는 가장 강력한 칼”이라고 주장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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