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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기다리는 '지각 대장' 푸틴 대통령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 측 수행원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한국 측 수행원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 마련된 한·러 정상회담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 측 수행원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한국 측 수행원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 마련된 한·러 정상회담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20차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담은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진행됐다. 회담 시간은 이날 오후 4시로 예정됐지만 앞선 러시아의 일정이 지연되면서 회담은 30분 늦게 시작하기로 변경됐다.
 
과거 각국 정상과의 회담에서 짧게는 15분 길게는 4시간 15분 지각하며 '지각 대장'으로 알려진 푸틴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는 예상시간보다 빨리 입장했다.
 
문 대통령은 5분 후에 바로 모습을 드러냈다.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만나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만나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북한이 좀 더 과감하게 비핵화 조처를 취할 수 있도록 러시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조처에 진전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처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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