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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근로 단위 1년으로” 차 부품업계, 정부에 건의

자동차 업계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부품업계 지원책을 정부에 요구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등은 14일 열린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이런 내용을 건의했다. 차 부품 기업의 대출 만기일을 연장하고 기존 대출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장기 저금리 설비투자·운영자금을 늘려 달라는 요구가 포함됐다. 완성차 제조사도 일제히 부품사 지원책을 내놓았다. 현대·기아차가 3700억원, 한국GM이 700억원(금형비)을 지원한다. 르노삼성차는 연구개발펀드(350억원)를 운용하고 쌍용차는 부품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노동정책도 손봐 달라고 요구했다. 탄력적근로시간제의 단위기간(최대 3개월→1년)을 연장하고, 노동조합 파업 시 대체근로를 허용해 달라는 내용이다. 최저임금제는 업계 현실을 반영해 달라는 내용이다. 성 장관은 “업계 의견을 종합해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다음달 중 자동차 부품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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