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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교양교육의 가치 재발견한다

제1차 국제 교양교육 포럼
학문 간, 전공 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창의적인 융합 인재 육성이 시급해졌다. 이에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달 21~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변화의 시대, 교양교육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제1차 국제 교양교육 포럼을 개최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교양교육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국내외 교양교육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하며 융합형 인재 양성이 교육의 핵심과제로 부상했다. 분야별 세부 전공을 강조하는 현재의 대학교육 과정을 개선하고 교양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미래사회의 핵심역량으로 대표되는 ‘4C’ 즉 창의적 사고력, 비판적 사고력, 소통 능력, 협업 능력은 전공교육보다는 교양기초교육에서 효과적으로 배양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번 포럼엔 국내외 교양교육 전문가가 대거 초빙된다. 첫날인 21일에는 국제포럼 대회장인 장호성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개회식에 참석한다. 기조강연자로 독일의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마인츠대학 게오르그 크라우쉬(사진1) 총장, 미국 대학 및 칼리지 협의회(AAC&U)의 린 파스케렐라 회장(사진2), 고전 100권 읽기 수업으로 유명한 세인트존스 칼리지의 파나이오티스 카넬로스 총장, 포항공대 김도연 총장, 대전대 손동현 부총장이 미래사회의 대학교육과 교양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19~20일 서울역사박물관서 시민 특강
22일은 총 4개 세션으로 운영된다. 제1 세션에서는 유럽교양교육협의회(ECOLAS) 공동설립자인 사무엘 아브라함, 일본국제교양교육학회 마사유키 데라나시 회장이 각각 유럽과 일본의 최신 교양교육 트렌드를 소개한다. 제2 세션 및 제3 세션에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학부대학 머레이 프랫 학장, 독일 프라이부르크 학부대학 파울 슈테르첼 책임자, 성균관대 유홍준 학부대학장, 홍콩 중문대학 렁메이 이 학장, 중국 칭화대학 징후안 시 학술위원회 위원장이 각 대학에서 시도하는 교양교육의 새로운 도전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 제4 세션에서는 미래사회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대학 교양교육이 담당해야 할 역할을 제언한다.
 
국제포럼 개최에 앞서 이달 19~20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교양교육 관련 시민특강을 개최한다. 대학뿐 아니라 일반시민에게도 교양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서다. 장회익 경희대 초빙교수, 이상우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 나군호 연세대 의대 교수, 채현경 전 이화여대 교수가 과학·연극·의학·음악에서 교양교육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또 23~24일 대구 계명대에선 대학에서 교양교육을 담당하는 교사·강사와 함께 교양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진지하게 탐색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진행된다.
 
교육부는 대학의 교양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기초교양교육 강화사업’을 추진해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은 교양교육 컨설팅, 교사·강사 연수,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대학의 교양교육 개선을 지원해왔다. 이번 국제 교양교육 포럼은 기초교양교육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양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 분야를 폭넓게 학습하고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초연결·초지능·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의 토대를 견실하게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 교양교육 포럼 및 시민특강 참가를 원하면 국제 교양교육 포럼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된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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