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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청문회 후 정말 반성…개인적으로 힘든 신체 상태”

조명래 신임 환경부 장관. [연합뉴스]

조명래 신임 환경부 장관. [연합뉴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2일 인사청문 과정에서 드러난 흠결과 관련해 “국민께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민의 눈높이에 봤을 때 부족하고 결여된 부분은 국민을 위해 환경부 장관 일을 하면서 늘 반성하면서 채워 나가겠다. 국민을 위해 여생을 다 바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학용 환노위원장과 야당 의원이 지적한 것처럼 청문회 과정에서 많은 부족함과 흠결이 지적됐다”며 “나름대로 관리를 하면서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미처 과거에 스스로를 관리하지 못한 부분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회 이후 3주간은 정말 반성하고 질책과 지적을 마음속으로 수용하는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며 “개인적으로는 힘든 신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조 장관은 지난달 5일 환경부 장관에 내정된 이후 자녀 위장전입 등 각종 의혹이 제기돼 곤욕을 치렀다. 야당은 조 장관의 도덕성 문제를 지적하며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임명 철회를 요구했으나, 문재인 대통령은 이달 9일 조 장관의 임명을 강행했다.
 
김학용 환노위원장은 이날 조 장관에게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음에도 장관이 된 만큼 전임자보다 몇 배 더 열심히 해 국민적인 부족함을 채우는 장관이 되라”고 충고했다.  
  
이장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 인사배제 7대 원칙에 배제된 인사를 국회 반대에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한 것은 현 정부가 국민을 얼마나 무시하는지, 불통하는 정부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라고 유감을 드러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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