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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콘서트] 기부천사 션의 행복한 인생

기자
더오래 사진 더오래
'더 오래, 행복한 인생', 가수 션
지난달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더,오래 콘서트’가 열렸다. 중앙일보 더오래팀이 주최한 이번 콘서트는 '인생환승'을 주제로 손연재, 전종하, 백재권, 션 등 네 명의 연사가 경험담을 풀어놨다.  
 
기부 천사로 더 잘 알려진 가수 션의 강연은 이웃에 대한 나눔이 가져다준 행복으로 가득했다. 그는 배우 정혜영과 결혼한 다음 날 하루 1만원씩 이웃을 위해 모으기로 했고, 1년 뒤 노숙자를 위해 봉사한 경험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정혜영은 돌아오는 길에 "작은 걸 드렸지만 정말 큰 걸 받아서 돌아왔다"고 했고, 이후로 이 부부의 기부는 매년 이어졌다.
 
해외 아동 6명을 후원하던 부부는 필리핀에 다녀온 뒤 90여명의 아동을 추가로 후원하게 됐다. 이후 국내 아동 100명, 아이티 아동 100명, 북한 아동 500명, 마지막으로 지난 2015년 말 지누션 데뷔 18년 만에 꿈에 그리던 단독 콘서트를 이룬 날 우간다 아동 100명을 후원하기로 결정해 본인의 자녀 4명까지 총 904명 아이의 아빠가 됐다.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더 오래 콘서트가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됐다. 가수 션이 '더 오래 행복한 인생'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더 오래 콘서트가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됐다. 가수 션이 '더 오래 행복한 인생'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션은 "세상에 가장 중요한 금 세 가지는 황금, 소금, 지금이다. 지금은 황금, 소금으로도 살 수 없다. 지금은 영어로 'present', 선물이다. 지금이라는 선물을 우리 모두 받고 있기에 감사하기 시작하면 그 행복은 지금 시작된다"며 "후원하는 한 아동의 손만 잡아줬을 뿐인데 그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 '저 사람이 절 사랑하나 봐요'라고 했다던 말이 가슴에 박혔다.
 
집에 돌아가면 아내, 남편, 부모, 자녀에게 사랑한다고 얘기해 보라. 우리 가정의 행복을 거기에만 담아두지 말고 내가 가진 행복으로 이웃의 손을 잡아주기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푸르메재단과 어린이를 위한 재활병원 건립에 힘썼던 그는 이번엔 루게릭 환자를 위한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뛴다. 그는 "나의 행복을 통해 좀 더 행복한 세상이 만들어질 거다. 그게 가능한 이유는 여러분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선물이기 때문"이라며 콘서트의 막을 내렸다.
 
‘더,오래 콘서트’는 중앙일보가 지난해 7월부터 서비스한 ‘더,오래’를 확장해 인생환승에 대한 나눔의 장으로 삼은 토크 콘서트입니다.    
 
연사별 영상은  #더,오래 콘서트 페이지(https://news.joins.com/retirement/hashtag/11132)와 더,오래 유튜브 채널(https://goo.gl/PsAUgn)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더오래팀 theor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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