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포토사오정] 문희상 국회의장이 여야 3당 원내대표에게 '가래떡'을 대접한 이유

문희상 국회의장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회동에서 참석자들에게 가래떡을 대접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 준비한 가래떡. 임현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 준비한 가래떡. 임현동 기자

 
회동에 참석한 여야 3당 원내대표와 수석들은 문 의장이 가래떡을 준비한 것에 대해 궁금해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1월 11일이 빼빼로 데이라서 준비했다고 했다.

 
곧 문희상 국회의장이 회동 장으로 들어왔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 의장에게 “웬 가래떡입니까”라고 물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홍영표 원내대표, 문 의장,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임현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홍영표 원내대표, 문 의장,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임현동 기자

 
문 의장은 “어제가 11월 11일이다. 기억하면 빼빼로만 기억하는데, 농민의 날이다. 
농민을 다 생각해보려고 가래떡 놓고 시작하려고 했더니 마침 내일이 김관영 원내대표 생신이시라네, 그래서 두 가지 의미를 겹쳐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민주당 한 관계자가 “의장님, 서영교 수석은 어제가 생일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문 의장은 “빼빼로? 빼빼로 아닌데”라고 말하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왼쪽)가 12일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발언에 답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왼쪽)가 12일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발언에 답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서 수석은 한번은 낮은 목소리로 “의장님”이라고 부른 뒤, 이어 웃으면서 “의장님”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떡을 입에 넣자 이야기를 시작했다. 
 
문 의장은 "자공(子貢) 이란 제자가 특별한 의미가 있어 맨 처음에 공자에게 정치가 뭡니까, 하니까 군사적 안보, 두 번째가 밥식 먹는 거야. 세 번째가 믿을 신, 세 가지를 얘기했다. 셋에 하나 뭐 버릴까 했더니 안보 병을, 군사 병을 버리라고. 나머지 둘 중 하나 버리면 뭐 버릴까 했더니 밥을 버려 했다.

 그래서 자공이 놀라서 공자에게 물어보니 무신불립(無信不立)을 얘기했다. 신뢰가 공동체 안에 없으면 국가가 아니다. 국가 아닌데 무슨 안보를 이야기하나 이랬다. 믿을만한 공동체가 돼야 안보도 되는 거다. 서로 마음이 헷갈려 믿지 못하면 안보도 경제도 다 흔들린다, 제일 중요한 게 신뢰인데 신뢰가 먹는 거에서부터 출발하니까 먹는 거로 시작했다"고 가래떡을 준비한 이유를 설명했다.  
 
문 의장과 3당 원내대표들은 '가래떡"과 '차'를 먹은 뒤 회동 장으로 이동해 대화를 이어갔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12일 원내대표 회동에서 가래떡을 먹고 있다. 문 의장은 "가래떡은 조청에 찍어먹어야 맛있다"고 말했다. 임현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12일 원내대표 회동에서 가래떡을 먹고 있다. 문 의장은 "가래떡은 조청에 찍어먹어야 맛있다"고 말했다. 임현동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에서 가래떡을 먹고 있다. 임현동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에서 가래떡을 먹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에서 가래떡을 먹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에서 가래떡을 먹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의장 주재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문희상 의장이 준비한 가래떡을 먹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의장 주재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문희상 의장이 준비한 가래떡을 먹고 있다. 임현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12일 여야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을 위해 준비한 가래떡. 임현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12일 여야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을 위해 준비한 가래떡. 임현동 기자

 
이날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음주운전 처벌강화를 골자로 한 일명 '윤창호법'을 정기국회에서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윤창호법'은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으로, 여야 의원 104명이 법안 발의에 참여했다.
 
 
 
임현동 기자

포토사오정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