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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여의도 정치판에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 참 많아졌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4년 4개월 동안 하방해 경남지사로 내려가 있다가 여의도로 돌아와서 보니 정치판에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들이 참 많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여의도 정치를 비판했다.
 
12일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런 사람들이 여야에 널리 퍼져있어 여의도 정치판이 혼탁해지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홍 전 대표는 여야의 특정 정치인이나 세력을 겨냥해 날을 세웠다.
 
그는 구체적 이름을 언급하지 않으면서 ‘자기가 계파 보스로 모시던 주군을 등 뒤에서 칼을 꽂고 그것을 개혁으로 포장하는 사람’, ‘바람 앞 수양버들처럼 시류에 따라 흔들리면서 카멜레온처럼 보호색을 바꿔 정치생명을 연명하려는 사람’이라고 사례를 들었다.
 
또한 홍 전 대표는 ‘5분마다 생각이 바뀌어 도무지 무슨 생각으로 정치하는지 알 수 없는 사람’, ‘거물을 씹으면 자기도 거물이 된다고 착각하면서 주야장창 거짓 논리로 거물을 흠집 내는 것으로 언론에 한 줄 나기를 바라는 사람’이 여의도에 있다고 꼽았다.
 
이어 ‘가발 쓰고 춤추고 흔들며 사드 괴담을 퍼트리고도 단 한 번도 잘못했다고 말하지 않고 오히려 가짜뉴스 단속하자고 앞장서는 사람’, ‘어느 계파가 그들 세상일 때는 누릴 것 다 누리고 그 계파가 몰락하니 이제 자기는 중립이라고 떠드는 사람’, ‘나라가 어떻게 되든 말든 당이야 어떻게 되든 말든 자기 자신이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는 데 인생의 목표가 있는 사람’도 예로 들었다.
 
홍 전 대표는 “다음 총선에서는 국민 여러분들이 나서서 이런 사람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정리해주셔야 여의도 정치가 바로 선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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