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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밴 채 왔구나’…文대통령 “풍산개 곰이가 새끼 6마리 낳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영국 방송사 BBC와 인터뷰를 하던 도중 산책 중이던 곰이, 송강이를 만지고 있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영국 방송사 BBC와 인터뷰를 하던 도중 산책 중이던 곰이, 송강이를 만지고 있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평양 방문 때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 ‘곰이’가 지난 금요일(11월 9일) 새벽 새끼 6마리를 낳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암수 3마리씩. 모두 흰색. 다 건강해보인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개는 임신기간이 2달 정도이기 때문에 ‘곰이’는 새끼를 밴 채 우리에게 온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 대통령은 “2마리의 선물에 6마리가 더해졌으니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며 “남북관계의 일이 이와 같기만 바란다”고 했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북에서 온 풍산개 곰이가 새끼를 낳았다”며 “강아지들이 너무 어리고 어미개도 초산이라, 강아지와 어미개의 건강을 염려해 (문 대통령이) 지금은 사진을 찍지 말자 하셨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9월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3㎏의 먹이와 함께 풍산개 암수 한 쌍을 선물로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암컷 ‘곰이’는 2017년 3월생이고, 수컷인 ‘송강’이는 2017년 11월 생으로 알려졌다. 이름은 북측에서 지었다. 두 풍산개는 검역 절차를 마치고 청와대 관저에서 같은 풍산개인 ‘마루’와 함께 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이 선물한 풍산개 한 쌍 중 암컷 '곰이'를 어루만지고 있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이 선물한 풍산개 한 쌍 중 암컷 '곰이'를 어루만지고 있다. [사진 청와대]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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