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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종료 1초 전 KO패 정찬성 “변명없다. 나를 싫어하는 분들에겐 축하”

[사진 동영상 캡처]

[사진 동영상 캡처]

경기 종료 1초를 남기로 상대 야이르 로드리게스의 엘보 공격에 KO패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SNS를 통해 팬들에게 심경을 전했다.

정찬성은 11일 SNS에 “변명이 없네요. 도와주신 모든 분에게 정말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나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겐 축하드리고요, 아직 비행기를 탈 몸 상태가 안 된다고 해서 며칠 입원해 있다가 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부끄럽지만 돌아가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썼다.
 
종합격투기 UFC 페더급(65.77㎏) 정찬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39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야이르 로드리게스(26·멕시코)에게 5라운드 종료 직전 팔꿈치 공격을 맞고 KO로 졌다.  공식 기록은 5라운드 4분 59초 KO패다. UFC 전적은 4승 2패가 됐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정찬성은 4라운드까지 말 그대로 혈전을 벌였다. 태권도 선수 출신 로드리게스는 화려한 발차기와 로킥으로 정찬성을 괴롭혔다. 정찬성은 코피가 나 호흡이 흔들리면서도 침착하게 카운터 펀치를 상대의 안면에 정확하게 때려 넣었다. 임팩트는 로드리게스가 강했지만, 유효타 숫자는 정찬성 쪽이 월등히 많았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해설진도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거냐”며 놀랐다. 이날 패배로 아시아 선수 최초 UFC 챔피언을 노리는 정찬성의 행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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