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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최신 중국 인기 인터넷 쇼핑몰 순위

타오바오(淘宝), 참 익숙하시죠? 중국 직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터넷 쇼핑몰입니다. 타오바오는 C2C, 즉 개인 셀러와 기업들이 자유롭게 입점해 물건을 팔 수 있는 오픈마켓입니다. 때문에 짝퉁을 살 위험이 있죠.
 
오픈마켓이 아닌 B2C, 즉 플랫폼의 인증을 받은 기업들만 물건을 팔 수 있는 중국 인터넷 쇼핑몰 순위를 살펴보겠습니다.
 
2018년 상반기(1월~6월) 거래액이 기준이고요. 중국 전자상거래연구센터(电子商务研究中心)의 보고서를 참고했습니다.
 
1위  
티몰 天猫 Tmall
(55%)
[사진 티몰 홈페이지 캡처]

[사진 티몰 홈페이지 캡처]

예상한대로(!) 알리바바의 티몰이 B2C 쇼핑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만 티몰 거래액(GMV)이 전년 동기 대비 45.7% 증가한 5590억위안(약 91조 7100억원)에 달했습니다(ㄷㄷ). 특히 의류, 일용소비재(FMCG), 가전이 많이 팔렸다고 하네요.  
 
2위  
징둥 京东 JD.com
(25.20%)
[사진 징둥 홈페이지 캡처]

[사진 징둥 홈페이지 캡처]

예상한대로 징둥이 알리바바 티몰에 이어 2위에 올랐네요. 티몰과 점유율 격차는 30%p가량(29.8%p)에 달합니다.  
 
참고로 징둥의 최대주주는 위챗 개발사 텐센트입니다. 이 덕에 위챗으로 편리하게 징둥닷컴에 접속해 쇼핑을 할 수 있죠 :D  
 
올해 상반기 징둥의 거래액은 7676억위안(약 125조 9100억원)입니다. 1분기(3302억위안)에는 30.4%, 2분기(4374억위안)에는 30.5% 성장했다고 하네요.  
 
(여담) 지난 9월 초에는 류창둥 회장의 여대생 성폭행 혐의로 주가 폭락 등 난리가 났었는데요. 징둥 측은 류 회장이 미국 경찰로부터 보석금 없이 석방됐다며 무고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음.. 진실이 뭘까요.
 
3위  
핀둬둬 拼多多 Pinduoduo
(5.70%)
[사진 핀둬둬 홈페이지 캡처]

[사진 핀둬둬 홈페이지 캡처]

핀둬둬가 B2C 플랫폼으로 분류돼 3위에 올랐군요(엄밀히 따지면 C2C에 가까울텐데..)
 
1분기 핀둬둬의 거래액은 662억위안(약 10조 8600억원)이며, 2분기에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83%나 신장했습니다.  
 
설립 3년만에 미국 나스닥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핀둬둬의 뒤에는 징둥의 최대주주 텐센트가 있습니다. 텐센트는 핀둬둬의 지분 18.5%를 보유한 2대주주입니다. (텐센트 영향력 ㄷㄷ)
 
4위  
쑤닝 苏宁易购 Suning.com
(4.50%)
[사진 쑤닝 홈페이지 캡처]

[사진 쑤닝 홈페이지 캡처]

쑤닝은 가전 유통사로 유명한데요. 온라인몰 뿐만 아니라 중국 도시 곳곳에서 쑤닝 매장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을 운영하고 인터밀란의 지분 70%를 가진 대주주이기도함!)  
 
올해 상반기 쑤닝이거우의 거래액은 1512억 39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5% 신장했습니다. 참고로 쑤닝의 뒤에는 알리바바가 있습니다. 2015년 알리바바는 쑤닝윈상의 2대주주로 올라섰습니다.
 
5위  
웨이핀후이 唯品会 vip.com
(4.30%)
[사진 vip.com 홈페이지 캡처]

[사진 vip.com 홈페이지 캡처]

웨이핀후이는 특히 패션, 뷰티, 해외직구에 특화된 쇼핑몰입니다.
 
2017년 12월 텐센트와 징둥이 웨이핀후이에 8억 6300만달러를 투자해 각각 지분 7%, 5.5%를 확보했는데요.
 
이렇게 따지면 상위 5개 플랫폼에서 알리바바계(티몰, 쑤닝)의 점유율 합계는 59.50%, 텐센트계(징둥, 핀둬둬, 웨이핀후이)는 35.2%에 달하는 셈입니다.
 
6위  
궈메이 国美 GOME
(1.20%)
[사진 궈메이 홈페이지 캡처]

[사진 궈메이 홈페이지 캡처]

궈메이는 역성장했습니다. 상반기 거래액이 269억위안(약 4조 4100억원)에 불과해 점유율이 전년 상반기보다 2.9%p나 낮아졌습니다. 
 
7위  
아마존차이나
(0.60%)
[사진 아마존차이나 홈페이지 캡처]

[사진 아마존차이나 홈페이지 캡처]

점유율이 초라하긴 해도 기타(3.0%)로 분류되지 않은 유일한 외국계 쇼핑몰입니다. 2004년 8월에 설립됐습니다.  
 
중국인들은 웹소설을 즐겨 읽는데요. 아마존의 전자책 리더기 킨들을 쓰는 사람들은 아마존차이나에서 종이책보다 저렴한 가격에 전자책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마존차이나에서는 전자책 외에도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8위  
당당왕 当当 dangdang.com
(0.50%)
[사진 당당왕 홈페이지 캡처]

[사진 당당왕 홈페이지 캡처]

당당왕을 단순한 인터넷 서점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책 뿐만 아니라 문구류, 의류, 잡화, 가구, 화장품, 식품,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가전 등을 두루 파는 종합 쇼핑몰이랍니다!  
 
중국 현지에서도 당당왕을 인터넷 서점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아서 점유율이 높지는 않네요.
 
한편 2018년 상반기 기준 중국 인터넷 쇼핑몰 이용자는 5억 6900만명에 달합니다. 작년 상반기보다 10.2%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유통 거래규모는 4조 810억위안(약 67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었습니다. 이 기간 중국 전체 사회소비재 유통액(18조 18억위안)의 22.7%를 차지하는 셈입니다.
 
차이나랩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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