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오빠, 급하게 돈 좀ㅠㅠ” ‘카톡 피싱’ 안 당하려면?

[사진 트와이스 지효 인스타그램]

[사진 트와이스 지효 인스타그램]

카카오톡에서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대화하면서 돈을 보내 달라고 하는 ‘메신저 피싱’ 범죄가 기승이다. 메신저 피싱은 메신저 아이디(ID)를 도용해 지인을 사칭하고 카카오톡·네이트온 등 대화창을 통해 돈을 요구해 가로채는 수법을 일컫는다.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와 방송인 이국주는 최근 자신들을 사칭한 ‘카톡 사기범’이 등장했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메신저 피싱 피해 건수가 3063건으로 지난해 전체 피해 건수(1407건)의 2배를 뛰어넘었다. 피해 금액만 2018년 상반기 기준 63억원에 이른다.  
 
방송인 홍석천이 공개한 피해 사례. 사기범은 방송인 김미려를 사칭했다. [사진 홍석천 인스타그램]

방송인 홍석천이 공개한 피해 사례. 사기범은 방송인 김미려를 사칭했다. [사진 홍석천 인스타그램]

메신저 피싱 사기범들은 훔친 아이디로 포털 사이트에 로그인한 다음 주소록에 실린 연락처를 얻는다. 이어 사칭 메신저 계정을 만들어 피해자에게 연락한다. 의심을 피하기 위해 이름과 프로필 사진을 똑같이 따라 하고, SNS를 통해 말투를 연구한 후 범행에 나서는 경우도 있다.  
 
메신저 피싱 사기범은 보통 100만원 미만 소액을 요구한다. 100만원 이상 이체를 하게 되면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30분간 인출하지 못하는 지연인출제도를 피하기 위한 꼼수다.  
 
금감원은 가족과 지인 등이 메신저로 금전을 요구하면 반드시 전화로 본인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등은 보는 즉시 바로 삭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방송인 이국주가 공개한 사칭 사례. 빨간 지구본은 해외에서 온 메시지라는 뜻이다. [사진 이국주 인스타그램]

방송인 이국주가 공개한 사칭 사례. 빨간 지구본은 해외에서 온 메시지라는 뜻이다. [사진 이국주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의 빨간 지구본 모양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메시지가 왔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배상훈 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 교수는 9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메신저 피싱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통화를 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보통 (사기범들은) 통화가 안 되는 시간에 메시지를 보낸다. 그래서 사전에 의심을 차단할 수 있는 사기꾼 수법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이국주를 사칭한 사기범은 “미팅 중이라 (지금) 전화는 곤란하다”고 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오영환 부소장 : oh.younghwan@joongang.co.kr (02-751-5515)
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