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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가 내놓은 강우석 평창동 아파트…경매 최저가 14억4000만원

강우석 감독

강우석 감독

강우석 영화감독이 소유하고 있는 평창동 아파트가 최저가 14억4000만원에 법원 경매에 부쳐졌다.

 
9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강씨 소유의 서울 종로구 평창동 롯데캐슬로잔 아파트(중앙10계 2018-2173)는 지난 3월 15일경매개시결정이 내려져 경매가 진행 중이다.
 
해당 물건은 강씨 단독 소유에 면적은 220㎡(66평) 대형평형으로 방3, 욕실3의 계단식 구조다. 등기부상 채권총액은 약 14억원으로 2012년 7월 CJ E&M이 근저당을 설정했다. CJ가 설정한 근저당권 이외에 등기에 설정된 다른 채무는 없다.
 
현재 강씨가 실거주하고 있지는 않고 전세 세입자가 사는 상태다. 전액 배당받기 때문에 매수인이 인수하는 보증금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 네이버 부동산]

[사진 네이버 부동산]

 
감정가 18억으로 11월 초에 진행된 1회차 경매에서 유찰돼 최저가 14억4000만원에 12월 초에 경매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12월에 17억2000만원에 거래돼 현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지옥션 박은영 선임연구원은 “소유주인 강우석씨의 재무상태 문제이기보다는 CJ E&M와의 잡음 문제로 경매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경매로 나온 롯데캐슬로잔은 롯데그룹 신격호 명예회장도 실거주했을 정도로 단지 앞뒤로 북한산, 북악산이 위치하고 평창천이 단지 내부로 연결된 배산임수형 입지”라고 말했다.  
 
강우석 영화감독은 1988년 영화 ‘달콤한 신부들'로 데뷔해 2003년 영화 '실미도'를 통해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넘긴 영화를 만든 주역이다. ‘공공의 적’ 시리즈와 ‘이끼’로 300만명이상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했고 올해초에는 ‘투캅스 vs 공공의 적’ 프로젝트를 재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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