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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AI 앵커 등장…실제 방송 진행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세계최초로 인간을 대신해 방송 뉴스를 진행하는 인공지능(AI) 앵커를 선보였다. 이 AI 앵커는 9일부터 신화통신 웹사이트와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의 뉴스 채널에서 뉴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진 방송화면 캡처]

 
인간은 하루 최대 8시간 정도 방송이 가능하지만, AI 앵커는 24시간 방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뉴스 전달의 신기원이 될 전망이다.
 
신화통신이 공개한 AI 앵커는 로봇이 아닌 화면상에 구현된 인공지능이다. 동영상을 보면 말쑥한 정장 차림에 표정과 목소리가 실제 앵커와 구분하기 힘들다.  
 
AI 앵커는 신화통신에서 근무하는 남성 앵커 추하오의 얼굴 모양과 입 모양, 목소리를 합성해 만들었다. 기자들이 컴퓨터에 뉴스 기사를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앵커의 목소리와 제스처로 똑같이 말한다.  
 
AI 앵커는 이날 첫 방송에서 “나는 텍스트만 제공되면 지치지 않고 일할 수 있다. 시청자들은 앞으로 새로운 뉴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방송을 시작했다.  
 
중국 AI 앵커는 지난 4월 일본이 개발한 뉴스 앵커 로봇보다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다. 일본 공영방송 NHK도 인공지능 아나운서 도입을 예고했지만, 사람이라기보다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가깝다.
 
 
 
한편 AI의 발전으로 인간이 직업을 잃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으나 세계적 연구기관인 가트너는 2020년까지 AI로 인해 180만개의 직장이 사라지지만 230만개가 새로 창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규모도5년 이내에3조9000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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