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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평화 최우선 … 외교이슈 리더 될 것

앤디 김

앤디 김

지난 6일 치러진 미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뉴저지주 3선거구 민주당 후보로 나선 앤디 김(36·사진)은 8일 오후 11시(현지시간) 현재 100% 개표 상황에서 득표율 49.9%로, 공화당 현역 톰 맥아더 후보(48.8%)에 1.1%포인트 앞섰다. 재검표 절차 등이 개시될 수 있어 개표 완료 선언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나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당선이 확실시된다.
 

한인 출신 연방 하원의원 앤디 김

당선이 확정되면 김 후보는 민주당 소속으로는 첫 한인 연방 하원의원이 된다. 또한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영 김(56·한국명 김영옥·공화) 후보와 함께 미국 동부와 서부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소속의 연방 하원의원이 동반 배출되는 셈이다. 김창준(공화) 전 의원 이후 20년 만의 경사다.
 
앤디 김 후보은 이날 선거운동본부가 차려진 뉴저지주 벌링턴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북한과의 평화는 나의 최우선 순위”라고 말했다.
 
한반도 이슈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다.
“외교정책 이슈에서 의회 리더가 되고 싶다.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일하고 싶다. 국가안보 이슈에서 많은 영향력을 마칠 수 있는 상임위이다.”
 
트럼프의 대북정책을 어떻게 평가하나.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하고, 한국과도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그렇지만 한때 주한 미국 대사 선임이 지연된 것을 비롯해 한국 이슈가 미국의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이 아니냐는 신호가 있었다. 이는 걱정되는 사안이다. 한국이 미국의 핵심 파트너이자 핵심 동맹이라는 점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하고, 이런 부분에서 역할을 하겠다.”
 
미주 한인사회가 김 후보를 많이 지지한 것으로 알고 있다.
“매우 고마울 뿐이다. 한국계 미국인 사회의 우선순위들에 대해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
 
김 후보는 뉴저지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시카고대를 졸업했다.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오바마 정부 시절인 2009년 9월 이라크 전문가로서 국무부에 첫발을 디딘 뒤 2011년에는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의 전략 참모를 지냈다. 2013년부터 2015년 2월까지는 국방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각각 이라크 담당 보좌관을 역임했다.
 
김 후보의 아버지 김정한(69)씨는 소아마비를 앓는 고아 출신으로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하버드대를 거쳐 유전공학 박사가 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이민 1세대다. 개표 과정을 지켜보던 아버지 김정한씨는 “아들에게 한국어를 숙지시키지 못한 게 후회되지만 그래도 장하게 커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옥스퍼드대 유학 시절 같은 아시아계인 카미라이를 만나 결혼, 현재 두 아이를 두고 있다.
 
뉴저지=심재우 특파원 jwshim@joongang.co.kr

포함의 아픔을 아직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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