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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콘서트] 300억 신화 전종하가 사는 법

기자
더오래 사진 더오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종하 퍼플랩스 대표
 
지난달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더,오래 콘서트’가 열렸다. 중앙일보 더오래팀이 주최한 이번 콘서트는 '인생환승'을 주제로 손연재, 전종하, 백재권, 션 등 네 명의 연사가 경험담을 풀어놨다.  
 
두 번째로 무대에 선 전종하 퍼플랩스 대표는 이력이 화려하다. '고졸' '반찬 회사 300억원에 매각' '20대 대기업 최연소 상무' 등의 수식어가 그를 따라다닌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온라인 게임 리니지로 월 30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리고 10대로는 유일하게 성주(약 300명의 플레이어를 이끄는 성의 리더)로 활약했다. 게임을 정리할 때는 사업자금 5000만원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 돈으로 21살, 온라인 푸드마켓 '더반찬'을 창업했다. 8년 후 더반찬을 동원그룹에 300억원에 매각한다. 동시에 동원그룹에 온라인 사업을 담당하는 상무로 이름을 올렸다.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더 오래 콘서트가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됐다. 전종하 퍼블랩스 대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더 오래 콘서트가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됐다. 전종하 퍼블랩스 대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이쯤 되면 회사를 매각한 돈으로 여행을 다니거나 재투자하고 쉴 법한데, 그는 또 다른 스타트업을 차려 사회의 문제를 찾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젊은 나이에 '성공'을 이룬 비법이 참가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꺼냈다. 고비 고비 언덕마다 어려움도 많고, 성공의 순간도 맛봤지만, 그런데도 계속해서 여정을 이어나간다는 뜻이었다. 25살부턴 골(구체적 목표), 미션(구체적 명분), 스케일(구체적 삶의 규모)에 대해 매년 목표를 세웠다. 종이에 써놓고 시간이 날 때마다 펼쳐봤다.
 
전 대표는 학창시절에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신문을 매일 읽었다. 게임을 사업처럼 여겼다든가, 고등학교 때 창업 아이템을 찾았다든가 나름의 궤적을 찾으려고 애를 썼다고 했다. 그는 인생환승에 대해 "정확한 궤적을 잡고 골, 미션, 스케일을 먼저 정하고 매 순간 자주 찾아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간에도 멈추지 않으면 충분히 멋진 인생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더,오래 콘서트’는 중앙일보가 지난해 7월부터 서비스한 ‘더,오래’를 확장해 인생환승에 대한 나눔의 장으로 삼은 토크 콘서트입니다.
 
연사별 영상은  #더,오래 콘서트 페이지(https://news.joins.com/retirement/hashtag/11132)와 더,오래 유튜브 채널(https://goo.gl/PsAUgn)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더오래팀 theor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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