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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망사고 축구선수 이창민, 유가족에 무릎꿇고 사죄

제주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이창민. [중앙포토]

제주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이창민. [중앙포토]

 
교통 사망사고를 낸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이창민(25)이 유가족을 찾아가 무릎꿇고 사죄했다.
 
이창민은 지난 5일 오후 8시49분경 제주 서귀포시 호근동 삼매봉 인근 도로에서 SUV 랜드로버를 몰고 태평로를 따라 가다 맞은편에서 오던 모닝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68세 홍모씨가 숨졌고, 동승한 이모씨 등 2명도 다쳤다.  
 
이창민은 지난 5일 서귀포경찰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고가 난 서귀포 태평로는 제한속도가 시속 30㎞로 알려졌다. 이창민은 조사관의 과속여부 질문에 대해 “빠른 감은 있었지만 속도계를 보지 못해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경찰은 에어백이 터지는 시점 앞뒤 0.5초의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에어백 제어기(ACU)를 통해 조사를 하고 있다. 당시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이창민측 관계자는 “이창민은 유가족을 2차례 만나 무릎꿇고 죄송하다고 했다. 유가족이 안정을 찾으면 화장하신 곳을 찾아가 거듭 사죄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창민은 2016년 리우 올림픽 축구대표팀으로 뛰었다. A대표팀 소속으로 7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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