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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치자 다시 미세먼지 공습…오늘은 중국발 스모그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지난 6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연합뉴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지난 6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연합뉴스]

9일 오전 비가 점차 그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지만, 전남은 낮부터, 부산·울산·경남도 늦은 오후부터 '나쁨' 수준의 농도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부터 다시 시작되는 미세먼지 공습은 중국에서 유입된 스모그일 가능성이 높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대부분 서쪽 지역과 일부 영남지역은 낮부터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도 6일부터 시작된 고농도 초미세먼지는 국내보다 국외 요인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 낮 최고기온은 14∼18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나타내겠다고 내다봤다.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10.9도, 인천 11.8도, 수원 11.7도, 춘천 11.2도, 강릉 14.5도, 청주 11.7도, 대전 12.0도, 전주 12.6도, 광주 11.9도, 제주 15.1도, 대구 14.5도, 부산 14.3도, 울산 14.1도, 창원 12.2도 등이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는 곳에 따라 오전까지 5㎜가량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 그 밖 내륙에서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밤부터 오는 10일 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낄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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