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한 끗 리빙] 오래된 화장품으로 까칠한 발바닥, 손상된 헤어 관리하기

개봉 후 오랜 시간이 지난 화장품은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어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여기까진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막상 사용하지 않는 화장품을 버리려고 하면 아까운 마음에 다시 슬쩍 내려놓게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특히 얼굴에 바르는 에센스·크림·오일 등 기초 화장품의 경우는 더 그렇다. 내 피부와 잘 맞지 않아 사서 몇 번 쓰지 않고 방치해놓다 보면 결국 유통기한을 넘기기 일쑤다. 이렇게 나에게 맞지 않거나 오래돼서 버리지도 바르지도 못하는 화장품을 활용해 피부, 헤어 관리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쓰지도 버리지도 못한 화장품을 피부 관리에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쓰지도 버리지도 못한 화장품을 피부 관리에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먼저 영양크림. 이건 정말 버리기 어려운 화장품이다. 다른 화장품 대비 비싼 돈을 주고 산 것이니만큼 잘 쓰면 좋으련만 영양크림처럼 내 얼굴에 맞는 것 찾기가 쉽지 않다. 몸이나 손에 바르라는 사람도 있지만, 한번 발라보면 유분이 너무 많아 적당하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된다. 이렇게 안 쓰거나 오래된 영양크림은 헤어팩으로 사용하면 탁월한 효과를 낸다. 바디크림 중 시어버터가 많이 함유된 제품도 헤어용으로 적합하다.  
큰맘 먹고 산 영양크림이지만 얼굴에 바르면 따갑고 간지러워 쓰지 못하고 놔뒀다가 그만 유통기한까지 지나버렸다. 이런 영양크림은 헤어팩으로 활용하자. 영양크림을 조금씩 떠서 손상된 모발에 발라준다.

큰맘 먹고 산 영양크림이지만 얼굴에 바르면 따갑고 간지러워 쓰지 못하고 놔뒀다가 그만 유통기한까지 지나버렸다. 이런 영양크림은 헤어팩으로 활용하자. 영양크림을 조금씩 떠서 손상된 모발에 발라준다.

먼저 머리를 샴푸로 감고 난 뒤 타월로 어느 정도 말린 뒤에 바르면 된다. 바를 땐 모발을 조금씩 나눠 납작한 꼬리빗으로 빗은 후에 조금씩 떠서 바른다. 바른 뒤엔 꼬리빗으로 다시 빗거나 손으로 조물조물 주물러 영양성분이 모발 속으로 잘 들어갈 수 있게 한다. 모발 전체에 바르기 힘들면 모발 끝에만 잘 발라놔도 한결 머릿결이 부드러워진다. 영양크림으로 다 바른 뒤엔 비닐캡을 쓰거나 스팀타월을 머리에 두르고 10분 정도 놔뒀다가 깨끗한 물로 헹궈낸다.    
잦은 염색으로 손상된 모발을 조금만 잡아 빗으로 가지런히 빗은 후에 못 쓰는 영양크림을 바른다.

잦은 염색으로 손상된 모발을 조금만 잡아 빗으로 가지런히 빗은 후에 못 쓰는 영양크림을 바른다.

              꼬리빗으로 영양크림을 바른 모발을 여러차례 빗어주면 영양성분이 모발 속으로 잘 흡수된다.

꼬리빗으로 영양크림을 바른 모발을 여러차례 빗어주면 영양성분이 모발 속으로 잘 흡수된다.

 
에센스나 로션, 오일은 각질제거제(스크럽)으로 활용하기 좋다. 최근 추워진 날씨에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발바닥과 발뒤꿈치, 팔꿈치에 등장한 까칠한 각질 제거에 그만인 화장품을 만들 수 있다. 
입자가 굵은 흑설탕이 각질 제거제의 또 다른 재료다.

입자가 굵은 흑설탕이 각질 제거제의 또 다른 재료다.

오래된 화장품 외에도 필요한 재료는 굵은 설탕. 설탕이 각질을 비벼 떨어뜨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설탕 대신 커피를 내리고 난 커피 찌꺼기를 사용해도 되는데, 이때는 먼저 그릇에 커피 찌꺼기를 담아서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 완전히 말린 후에 만든다.
설탕 또는 커피 찌꺼기를 준비했으면 작은 그릇에 이를 2큰술을 담고 여기에 에센스나 로션을 넣는다. 양은 계량스푼으로 한 큰술 정도 양이면 된다. 에센셜 오일은 아로마 효과와 보습 효과를 더해줄 역할로 10~20방울 정도 넣는다.  모든 재료를 넣은 뒤 뭉치지 않게 고루 잘 섞어주면 끝이다. 여기에 꿀이나 약국에서 살 수 있는 글리세린을 한 스푼 넣으면 보습 효과가 더 좋아진다. 
              그릇에 흑설탕을 담고 에센스나 로션을 넣는다.

그릇에 흑설탕을 담고 에센스나 로션을 넣는다.

오래된 에센셜 오일도 함께 넣어 향기와 보습효과를 높인다.

오래된 에센셜 오일도 함께 넣어 향기와 보습효과를 높인다.

              이제 마구 섞어주면 끝.

이제 마구 섞어주면 끝.

이렇게 만든 각질 제거제는 각질이 거칠게 일어난 부위에 발라 손으로 살살 비벼주면 된다. 바른 상태로 위에 비닐랩을 덮어 5분 정도 놔뒀다가 손으로 비비면 각질이 더 잘 제거된다. 발이라면 각질 제거제를 바르고 비닐봉지를 씌워 놨다가 벗겨내고 비빈다. 단, 이렇게 만든 각질 제거제는 상하기 쉬우니 한 번에 사용할 만큼씩만 만들어 즉시 쓰는 게 좋다.  
              손목에 금방 만든 각질제거제를 발라봤다. 설탕 입자가 체온에 녹으면서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할 수 있었다.

손목에 금방 만든 각질제거제를 발라봤다. 설탕 입자가 체온에 녹으면서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할 수 있었다.

 
글·사진=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한 끗 리빙

한 끗 리빙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오영환 부소장 : oh.younghwan@joongang.co.kr (02-751-5515)
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