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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 취소된 KS 4차전, SK 김광현-두산 린드블럼 선발

KS 3차전이 열린 7일 등판 준비를 마친 SK 김광현. 8일 4차전이 비로 순연됐지만 김광현은 9일 경기에서도 그대로 선발등판한다. 인천=양광삼 기자

KS 3차전이 열린 7일 등판 준비를 마친 SK 김광현. 8일 4차전이 비로 순연됐지만 김광현은 9일 경기에서도 그대로 선발등판한다. 인천=양광삼 기자

두산 베어스는 이영하(21)에서 조시 린드블럼(31·미국)으로 바꿨고, SK 와이번스는 그대로 김광현(30)이 나선다. 두산과 SK가 비로 하루 순연된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KBO는 8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4차전을 하루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인천 지역에는 새벽부터 비가 내렸다. 방수포를 덮었지만 그라운드가 젖어 경기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KS 경기가 우천취소된 건 역대 8번째다.
 
4일 잠실에서 열린 1차전에서 좋은 공을 던졌지만 홈런 2개를 맞고 패전투수가 된 린드블럼. 양광삼 기자

4일 잠실에서 열린 1차전에서 좋은 공을 던졌지만 홈런 2개를 맞고 패전투수가 된 린드블럼. 양광삼 기자

비로 인해 경기 전체 분위기가 바뀌었다. 두산은 전날 예고했던 이영하 대신 린드블럼을 선발 예고했다. 린드블럼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6과 3분의 1이닝 6피안타(2홈런)·5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당초 5차전 선발로 예정됐던 만큼 경기 준비에는 큰 지장이 없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영하는 중간계투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했다.
 
SK는 당초 계획대로 김광현이 선발등판한다. 2일 플레이오프 5차전에 등판했던 김광현으로선 하루 더 쉴 수 있게 됐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비가 도움이 되겠느냐'는 질문에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어차피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니 대응할 뿐"이라며 "어제 1과 3분의 2이닝을 던진 김태훈이 더 쉴 수 있는 건 좋다"고 답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같은 질문에 "내일 이기는 팀에게 비가 도움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농담으로 받았다.
 
인천=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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