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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마블리=캡틴 코리아"..'성난황소',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성난황소'가 마동석의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완성한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성난황소(김민호 감독)'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아내 지수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김민재, 박지환이 출연한다. 김민호 감독의 데뷔작이다. 

마동석다운 액션으로 가득한 영화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 마동석은 마블 히어로 영화를 방불케하는 파워를 보여준다. 벽과 천장을 뚫고 주먹 한방으로 거구를 쓰러뜨린다. 사전 시사에서 한 관객이 이를 두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아닌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라고 칭할 정도. 마블에 캡틴 아메리카가 있다면,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에는 캡틴 코리아가 있다. 


마동석은 유독 파워 넘쳤던 이번 작품에 대해 "액션 부분은, 캐릭터와 드라마에 걸맞은 액션이 따로 그 안에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며 "허명행 무술감독이 디자인을 잘 해줬다. 허 무술감독이 조금 변주된 통쾌한 액션을 선보이길 원했다. 동작보다 쌓아나가는 드라마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난황소'는 마동석 맞춤 액션으로 짜여진 작품이다. 지금까지 많은 액션 영화를 보여준 그지만, '성난황소'가 액션의 완성본인 이유가 여기 있다. 이에 대해 마동석은 "'범죄도시'의 경우 형사가 범인을 잡은 간단한 내용인데, 예상치 못하고 재밌는 디테일이 있다. 액션 영화도 그런 부분이 더 중요하다. (디테일을) 김민호 감독님이 잘 해준 것 같다"며 "액션의 큰 그림은 감독님이 원하는 그림, 무술 감독이 원하는 디자인을 충실히 따랐다. 무릎이 안 좋아서 힘들다거나 그런 부분을 허 무술감독이 잘 알고 있다. 거기에 맞게 디자인을 잘 해줬다"고 전했다.  


특히 김성오는 '성난황소'가 가진 최고의 무기다. 명확한 선악 대립이 있어야 관객의 몰입이 가능한데, 김성오는 악랄하고 비열한 납치범을 얄밉도록 잘 연기했다. '아저씨'로부터 이어온 김성오의 내공이 모두 담겼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김성오는 '성난황소'의 악랄한 악역 연기를 위해 김민호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김성오는 "시나리오를 받고 기태 역할을 어떻게 표현할지에 대해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쓸 데 없는 이야기라고 할지언정 '성난황소'라는 영화를 두고 많은 이야기를 했다"며 "시나리오 안에서 납치범 역할을 어떻게 더 생동감 있게 표현할 수 있을지가 주제였다. 주로 동작으로 대화한 것이 도움이 됐다"며 웃었다.  


주연진 중 유일한 여배우인 송지효도 몸을 사리지 않고 뛰어 다닌다. 단 한 장면을 제외하고 모두 직접 연기했다. 송지효는 "액션이 정말 많은데, 나 혼자 갇혀서 탈출하는데 아무것도 안 하기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함께하고, 열심히 하고픈 마음에 거의 대역 없이 촬영했다. 창문에서 뛰는 장면만 대역 배우가 해줬다. 매달리고 뛰는 장면은 직접 연기했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최근 여러 편의 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성난황소'는 최근 개봉한 그의 작품 중 가장 돋보인다. 마동석은 "영화가 순식간에 끝난다는 느낌을 받았다. 재밌게 봤다"며 "액션을 즐겨주셨으면 한다. 액션 장르를 더 하고 싶어서 노력하고 있다. 그 과정이라고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난황소'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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