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김이 7일 한인 여성 최초로 미국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영 김이 지난 6일 투표가 끝난 후 남편 찰스 김(왼쪽)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AF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11/08/21d00da4-f6df-4732-bd79-67f6091deb5b.jpg)
영 김이 7일 한인 여성 최초로 미국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영 김이 지난 6일 투표가 끝난 후 남편 찰스 김(왼쪽)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AF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 제39선거구에 공화당 후보로 나선 영 김(56·한국이름 김영옥)이 7일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한인으로 1998년 김창준 전 연방 하원의원 이후 20년 만이다. 영 김은 올해 정계를 은퇴한 에드 로이스 의원(공화당)의 지역구에 출마했다.
1962년 인천에서 태어난 영 김은 고등학교 시절 미국으로 이주해, 남가주대학(USC)을 졸업한 뒤 의류사업을 했다. 영 김은 로이스 의원의 보좌관으로 오랫동안 활동했고 2014년에는 주 연방의원에 당선됐다. 로이스 의원은 26년간 의원활동을 하며 하원 외교위원장을 지낸 중진 공화당 의원이다.
![개표초반 큰 폭으로 앞서나가며 당선이 유력해진 영 김이 7일 캘리포니아 로랜드 하이츠에서 선거용품에 사인을 하고 있다.[A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11/08/57989071-8b6e-4ed8-bc66-62d1ab3a46d2.jpg)
개표초반 큰 폭으로 앞서나가며 당선이 유력해진 영 김이 7일 캘리포니아 로랜드 하이츠에서 선거용품에 사인을 하고 있다.[AP=연합뉴스]
![영 김이 에드 로이스 의원(가운데), 남편 찰스 김(오른쪽) 등과 지난 6일 선거를 마친 후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A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11/08/90f8cbd3-b503-41a6-a39f-7cbe0adb87a0.jpg)
영 김이 에드 로이스 의원(가운데), 남편 찰스 김(오른쪽) 등과 지난 6일 선거를 마친 후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AP=연합뉴스]
![영 김이 선거운동 본부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A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11/08/2e4991c5-c6ce-4089-b253-d9cee6b956c5.jpg)
영 김이 선거운동 본부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AP=연합뉴스]
![지난 달 1일 영 김이 캘리포니아 풀턴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영 김은 최초의 한인 여성 미국 연방의원으로 당선됐다.[A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11/08/4e0d5bbc-6211-473a-9877-d22aa408c672.jpg)
지난 달 1일 영 김이 캘리포니아 풀턴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영 김은 최초의 한인 여성 미국 연방의원으로 당선됐다.[AP=연합뉴스]
![지난 달 6일 영 김이 캘리포니아의 한 선거사무실 앞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A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11/08/8fab8e24-b8e2-416c-bbfa-46677945c37c.jpg)
지난 달 6일 영 김이 캘리포니아의 한 선거사무실 앞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AP=연합뉴스]
영 김의 상대방으로 나선 민주당의 질 시스네로스(47) 후보는 자선사업가 겸 정치인으로 유명하다. 질 시스네로스는 2010년 2억6600만 달러(2982억원)의 메가 로또에 당첨된 행운의 사나이로 라틴계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장학재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영 김은 개표 초반에는 10%가량 여유있게 득표에 앞섰지만, 막판 격차가 좁혀지면서 박빙을 승부를 벌였다. 영 김은 "한인 동포에게 자부심을 준 것이 기쁜 일이라며 비록 초선이지만 향후 한미관계의 주요 역할을 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 김은 최종 7만 6956표를 득표해 51.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최승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