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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문제 유출’ 쌍둥이 자매, 자퇴서 제출…“처리 심사숙고”

시험문제 유출 사건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쌍둥이 자매가 지난 1일 숙명여고에 자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시험문제 유출 사건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쌍둥이 자매가 지난 1일 숙명여고에 자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부친의 시험문제 유출 사건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쌍둥이 자매가 지난주 재학 중인 숙명여고에 자퇴서를 제출한 사실이 확인됐다.
 
7일 숙명여고 등에 따르면 쌍둥이 자매는 지난 1일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숙명여고 측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자퇴를 즉각 처리하지 않고 고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쌍둥이 자매가 퇴학 등 징계 전에 미리 자퇴서를 제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이에 서울시교육청도 최근 학교 측으로부터 자퇴 처리 여부에 대한 질의를 받고 추후 퇴학 등의 조치가 취해질 수 있으니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쌍둥이 딸에 시험문제를 유출한 혐의로 전 교무부장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임 부장판사는 “범행의 특성, 피의자와 공범과 관계,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와 수사 경과 등에 비추어 볼 때 증거인멸 우려가 있고, 구속의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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