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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김광현 VS 우완 이영하, KS 4차전 선발 맞대결

SK 좌완 김광현

SK 좌완 김광현

SK 좌완 에이스 김광현(30·SK)과 무서운 신예 이영하(21·두산)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 대결을 펼친다.
 
SK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3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7-2로 이겼다. SK는 2승1패로 앞서가며 우승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갔다. 역대 1승1패 상황에서 3차전을 이긴 팀은 88.2%(17번 중 15번) 확률로 우승했다. 
 
SK는 4차전에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운다.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던지지 못한 김광현은 올해 이닝수 관리를 받으면서도 11승(8패, 평균자책점 2.92)을 올렸다. 김광현은 가을 야구 경험이 풍부하다. 통산 포스트시즌 16경기에 등판해 4승3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올해 두산전 성적은 4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1.99로 좋았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선 더 강했다. 8경기 3승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62다. 포스트시즌 데뷔전인 2007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선 1차전 완봉승을 거둔 리오스와 맞붙어 7과 3분의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쳐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2일 플레이오프 5차전 이후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
두산 오른손 투수 이영하. 양광삼 기자

두산 오른손 투수 이영하. 양광삼 기자

 
이에 맞선 두산은 우완 이영하를 낸다. 이영하는 2016년 입단해 지난해 1군에 데뷔했다. 포스트시즌 경험은 많지 않다. 지난해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한 차례 등판해 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한 게 전부다. 당초 김태형 두산 감독은 좌완 유희관과 우완 이영하를 두고 4차전 선발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우타자가 많고, 상대전적이 좋은 이영하를 최종 낙점했다.
 
올해 구원투수로 시즌을 시작한 이영하는 장원준과 유희관이 부진하면서 선발을 맡았고, 두자릿수 승리를 따냈다. 10승3패, 평균자책점 5.28. SK전에선 3경기에 나와 2승,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특히 문학 경기에선 평균자책점 2.70(10이닝 3실점)으로 좋았다.
 
물론 날씨란 변수가 있다. 기상청은 이날 인천 지역에 20~39㎜ 가량(오후 6시~9시 기준)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경기를 치르기 쉽지 않은 강우량이다. 만약 비로 경기가 취소될 경우 두산은 1차전 선발로 나섰던 에이스 조시 린드블럼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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